PhotoGraph/사용/강좌
노출에 관하여
까 치
2008. 3. 20. 17:08
몇달? 전 이던가 지인으로 부터의 질문이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시 흔들림이나, 약간 언더로 나오는 느낌등의 질문이였습니다.
본인의 판단으로는 촬영시 노출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느껴셔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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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Link는 SLR클럽의 "캐롯(RH+C)"님의 글입니다.
문제시 된다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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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SLR이 많이 보급되면서 보급형디카에서 업그레이드 하신 분들가운데 노출과 측광, 노출 보정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질문을 올려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진이 언더 혹은 과다노출로 나오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혹은 렌즈가 고장난게 아닌가 혹은 결함이나 불량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적지않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기본적인 원리를 알면 이런 미스를 줄여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사실 이 글을 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굉장히 망설여졌던것은 제가 아는 지식은 대부분 주워듣거나 무식하게 찍어가면서 감을 잡은게 대부분이라_-; 정확한 이론으로 설명하는 게
곤란하다는 게 원인이 되었습니다_-;;(머리가 나쁜 관계로;)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이론상 틀리는 부분에 대해선 고수님들께서 적절히 지적하고 수정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써보았습니다. 이렇게 글 쓰고있는 저 또한 완전초보이므로 어디까지가 맞고 틀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배운대로 촬영했더니 대부분 원하는 대로 나오더라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뷰파인더로 본 실제 피사체가 이런 모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10월 말경에 여의도 공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우리는 파인더를 통해 이런 모습으로 피사체를 바라보고 있지만 카메라는 바보라서 이런 느낌으로 피사체를 보지 못하고 보통 아래와 같이 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는
노출결정을 하는 표준수치로 18%그레이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입니다. 노출계는 모든 컬러를 흑백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위의 컬러사진을 단순 그레이스케일 변환한것으로 정확한 수치와 색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보이는 장면에서 셔터를 누르면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 이유는 측광과 노출보정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고 찍기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보이는 피사체를 보이는 대로 찍을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저는 보통 스팟측광과 노출고정 버튼(ae-lock)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스팟은 측광하는 범위가 매우 좁기때문에, 노출을 결정하기가 까다롭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의외로 굉장히 편리한 측광 모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박용관님께서 니콘포럼에 올려주신 컬러 반사율표와 표를 그레이스케일로 변환한 것입니다.
(용관님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될 경우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컬러 반사율표는 실제 피사체에 들어있는 컬러가 몇%의 반사율을 가지는가를 알기쉽게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면, 실제상황에서 노출보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림의 빨간색 네모칸안의 밝은 회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18%정도를 나타냅니다.
그림의 노란색 네모칸안의 밝은 회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36%정도를 나타내지요.
그림의 하얀색 네모칸안의 밝은 하얀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93%정도를 나타냅니다.
(이 수치는 포토샵에서 스포이드툴로 반사율표의 색상정보와 일치하는 지점을 찾은 것입니다. 정교하게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반사율표에 따르면 그레이카드는 18%의 반사율을 가지며 노출보정값은 0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의 빨간색 네모칸속을 스팟으로 측광하고 노출을 잠궜다면, 카메라의 노출보정값은 0이 됩니다.
같은 원리로 노란색 네모칸을 스팟으로 측광했다면 노출보정값은 +1, 하얀 네모칸에는 +2의 보정을 해주면 됩니다.
노출을 고정한 뒤 구도를 변경하고 af로 포커스를 잡아서 촬영하면 대개는 원하는 정도의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스팟을 사용하면 편리한 이유는, 작은 지점을 측광하기때문에 반사율을 측정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가 있기때문입니다.
반면 평균측광등 측광 범위가 넓은 측광모드를 사용하면 빛의 강약의 종류와 범위가 많고 복잡하기때문에 노출을 결정하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가끔 사진이 언더로 나왔다고
하는 사진중에 하늘이 넓게 펼쳐지고 도시가 있는 사진을 보면 노출 언더가 나오는 경향이 있지요. 하늘의 강한 빛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이야기중에 "밝은곳에 측광후 +보정 어두운곳에 측광후 -보정"이란 말이 있습니다. 위의 컬러반사율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카메라는 18%그레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밝은지역(가령 하얀색이라든가 노란색처럼)을 측광하면 반사율표에 따라 +보정을 해주어야 제 색을 잡을 수 있으며, 만일 +보정을 해주지 않으면 하얀색을 18%
그레이의 회색으로 인식하기때문에 하얀색이 회색이 되는 만큼의 밝기감소가 다른 색에도 적용되어 사진이 언더가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검은색을 측광하고
-보정을 하지않으면 검은색이 18%그레이의 회색이 되는 만큼 밝아지는 양이 다른 색에도 적용되어 노출오버가 되지요.
하지만 색반사율표를 항상 외울 수 없으므로, 평소에 그레이카드의 색을 눈에 익혀두고 실 촬영에서 피사체를 흑백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레이카드에 비해 내가 측광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밝거나 어두울지 감을 잡아서 보정을 해주면 비교적 노출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이건 많이 경험할 수록 감을 잡기가 쉬워지겠지요..
스팟이외의 측광을 사용할 경우에는, 프레임에 들어온 전체 밝기중에 밝은 부분이 혹은 어두운 부분이 얼마나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머릿속으로 생각해본 후 적절한
보정을 해주면 비교적 노출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인물 촬영의 경우는 피부색에 측광하고 노출을 고정한 뒤에, 때에 따라 적절히 보정해주고 구도를 변경하여 촛점을 잡고 찍으면 될것입니다.
아는대로 설명해보았으나 분명히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혹시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과 수정을 부탁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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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사랑하시는 분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
사진 촬영시 흔들림이나, 약간 언더로 나오는 느낌등의 질문이였습니다.
본인의 판단으로는 촬영시 노출에 대한 이해의 부족으로 느껴셔 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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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Link는 SLR클럽의 "캐롯(RH+C)"님의 글입니다.
문제시 된다면 삭제 조치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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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DSLR이 많이 보급되면서 보급형디카에서 업그레이드 하신 분들가운데 노출과 측광, 노출 보정의 의미를 바르게 이해하지 못하고 촬영을 하시는 분들이 질문을 올려주시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사진이 언더 혹은 과다노출로 나오는 상황에서 카메라가 혹은 렌즈가 고장난게 아닌가 혹은 결함이나 불량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분도
적지않은 것으로 생각되는데, 기본적인 원리를 알면 이런 미스를 줄여나갈 수 있을것입니다.
사실 이 글을 전부터 쓰고 싶었지만 굉장히 망설여졌던것은 제가 아는 지식은 대부분 주워듣거나 무식하게 찍어가면서 감을 잡은게 대부분이라_-; 정확한 이론으로 설명하는 게
곤란하다는 게 원인이 되었습니다_-;;(머리가 나쁜 관계로;) 하지만 이 글을 쓰고 이론상 틀리는 부분에 대해선 고수님들께서 적절히 지적하고 수정해주실 것이라는 생각으로 한번
써보았습니다. 이렇게 글 쓰고있는 저 또한 완전초보이므로 어디까지가 맞고 틀리는지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배운대로 촬영했더니 대부분 원하는 대로 나오더라는 정도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뷰파인더로 본 실제 피사체가 이런 모습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사진은 작년 10월 말경에 여의도 공원에서 촬영한 것입니다.
우리는 파인더를 통해 이런 모습으로 피사체를 바라보고 있지만 카메라는 바보라서 이런 느낌으로 피사체를 보지 못하고 보통 아래와 같이 볼 것입니다. 그 이유는 카메라는
노출결정을 하는 표준수치로 18%그레이를 기준으로 하기때문입니다. 노출계는 모든 컬러를 흑백으로 인식한다고 합니다.

(이 사진은 위의 컬러사진을 단순 그레이스케일 변환한것으로 정확한 수치와 색상이 아닐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보이는 장면에서 셔터를 누르면 보이는 대로 찍히지 않는 경우가 더 많지요;
그 이유는 측광과 노출보정에 대한 결정을 하지 않고 찍기때문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최대한 보이는 피사체를 보이는 대로 찍을 수 있을까 하는 방법을 생각해봅니다.
저는 보통 스팟측광과 노출고정 버튼(ae-lock)을 많이 사용하는 편입니다.
스팟은 측광하는 범위가 매우 좁기때문에, 노출을 결정하기가 까다롭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의외로 굉장히 편리한 측광 모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그림은 박용관님께서 니콘포럼에 올려주신 컬러 반사율표와 표를 그레이스케일로 변환한 것입니다.
(용관님의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해서 죄송합니다. 문제가 될 경우에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컬러 반사율표는 실제 피사체에 들어있는 컬러가 몇%의 반사율을 가지는가를 알기쉽게 나타낸 것입니다.
따라서 이런 점들을 염두에 두면, 실제상황에서 노출보정을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감을 잡을 수 있습니다.

그림의 빨간색 네모칸안의 밝은 회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18%정도를 나타냅니다.
그림의 노란색 네모칸안의 밝은 회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36%정도를 나타내지요.
그림의 하얀색 네모칸안의 밝은 하얀색부분은 컬러반사율표에서 반사율93%정도를 나타냅니다.
(이 수치는 포토샵에서 스포이드툴로 반사율표의 색상정보와 일치하는 지점을 찾은 것입니다. 정교하게 측정되지 않았습니다)
반사율표에 따르면 그레이카드는 18%의 반사율을 가지며 노출보정값은 0이라고 표기되어있습니다.
따라서 그림의 빨간색 네모칸속을 스팟으로 측광하고 노출을 잠궜다면, 카메라의 노출보정값은 0이 됩니다.
같은 원리로 노란색 네모칸을 스팟으로 측광했다면 노출보정값은 +1, 하얀 네모칸에는 +2의 보정을 해주면 됩니다.
노출을 고정한 뒤 구도를 변경하고 af로 포커스를 잡아서 촬영하면 대개는 원하는 정도의 사진이 나올 수 있습니다.
스팟을 사용하면 편리한 이유는, 작은 지점을 측광하기때문에 반사율을 측정하기가 상대적으로 쉬울 수가 있기때문입니다.
반면 평균측광등 측광 범위가 넓은 측광모드를 사용하면 빛의 강약의 종류와 범위가 많고 복잡하기때문에 노출을 결정하기가 힘들때가 많습니다. 가끔 사진이 언더로 나왔다고
하는 사진중에 하늘이 넓게 펼쳐지고 도시가 있는 사진을 보면 노출 언더가 나오는 경향이 있지요. 하늘의 강한 빛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한 이야기중에 "밝은곳에 측광후 +보정 어두운곳에 측광후 -보정"이란 말이 있습니다. 위의 컬러반사율표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으로, 카메라는 18%그레이를 기준으로
하고 있으므로, 밝은지역(가령 하얀색이라든가 노란색처럼)을 측광하면 반사율표에 따라 +보정을 해주어야 제 색을 잡을 수 있으며, 만일 +보정을 해주지 않으면 하얀색을 18%
그레이의 회색으로 인식하기때문에 하얀색이 회색이 되는 만큼의 밝기감소가 다른 색에도 적용되어 사진이 언더가 됩니다.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지요. 검은색을 측광하고
-보정을 하지않으면 검은색이 18%그레이의 회색이 되는 만큼 밝아지는 양이 다른 색에도 적용되어 노출오버가 되지요.
하지만 색반사율표를 항상 외울 수 없으므로, 평소에 그레이카드의 색을 눈에 익혀두고 실 촬영에서 피사체를 흑백이라고 생각하고 보면, 그레이카드에 비해 내가 측광한 부분이
상대적으로 얼마나 밝거나 어두울지 감을 잡아서 보정을 해주면 비교적 노출을 잘 잡을 수 있습니다. 이건 많이 경험할 수록 감을 잡기가 쉬워지겠지요..
스팟이외의 측광을 사용할 경우에는, 프레임에 들어온 전체 밝기중에 밝은 부분이 혹은 어두운 부분이 얼마나 많은 양을 차지하고 있는가를 머릿속으로 생각해본 후 적절한
보정을 해주면 비교적 노출을 잘 맞출 수 있습니다.
인물 촬영의 경우는 피부색에 측광하고 노출을 고정한 뒤에, 때에 따라 적절히 보정해주고 구도를 변경하여 촛점을 잡고 찍으면 될것입니다.
아는대로 설명해보았으나 분명히 잘못알고 있는 부분이 있을것입니다; 혹시 틀리는 부분이 있다면 지적과 수정을 부탁드립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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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사랑하시는 분께 좋은 정보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