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수다떨기글
[사랑밭 새벽편지]상사병(相思病)의 유래
까 치
2008. 4. 2. 19:16
중국 춘추시대 송나라 강왕은
포악하고 음란하여 미인을 탐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절세미인인
시종 한빙의 아내 하씨를 발견하고는
강제로 데려다 후궁으로 삼았다.
한빙은 참다 못해
목을 매어 죽고 말았다.
그런데 하씨는 아내를 빼앗긴 남편, 한빙이
슬픔을 못이긴 나머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신을 한빙과 합장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뒤따라 자살했다.
격노한 강왕은 무덤을 서로 보이게는 하되
멀리 떨어지게 만들었다.
죽어서라도 서로
안타깝게 바라만 보라는 심술에서였다.
그러나 밤사이에 두 그루의 노나무가
각각 두 무덤 끝에서 나더니
열흘이 못돼 아름드리가 되었다.
위로는 가지가 서로 얽히고
아래로는 뿌리가 맞닿았다.
그야말로 뜨거운 만남의 표현이었다.
나무 위에는 한 쌍의 새가 앉아
서로 목을 안고 슬피 울어
사람들을 애처롭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 새를
한빙 부부의 넋이라 여겼다.
사람들은 그 나무를 상사수(相思樹)라고 했는데,
상사병이란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또한 나무 위의 새는 원앙새라 했으며
원앙새를 금실 좋은 부부에
비유하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원(鴛)은 암컷, 앙(鴦)은 수컷을 말한다.
- 사랑의 진수는 가슴 속에 있습니다 -
포악하고 음란하여 미인을 탐하는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어느 날 우연히 절세미인인
시종 한빙의 아내 하씨를 발견하고는
강제로 데려다 후궁으로 삼았다.
한빙은 참다 못해
목을 매어 죽고 말았다.
그런데 하씨는 아내를 빼앗긴 남편, 한빙이
슬픔을 못이긴 나머지 자살했다는 소식이 들리자,
“시신을 한빙과 합장해 달라”는 유서를 남기고
뒤따라 자살했다.
격노한 강왕은 무덤을 서로 보이게는 하되
멀리 떨어지게 만들었다.
죽어서라도 서로
안타깝게 바라만 보라는 심술에서였다.
그러나 밤사이에 두 그루의 노나무가
각각 두 무덤 끝에서 나더니
열흘이 못돼 아름드리가 되었다.
위로는 가지가 서로 얽히고
아래로는 뿌리가 맞닿았다.
그야말로 뜨거운 만남의 표현이었다.
나무 위에는 한 쌍의 새가 앉아
서로 목을 안고 슬피 울어
사람들을 애처롭게 만들었다.
사람들은 이 새를
한빙 부부의 넋이라 여겼다.
사람들은 그 나무를 상사수(相思樹)라고 했는데,
상사병이란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
또한 나무 위의 새는 원앙새라 했으며
원앙새를 금실 좋은 부부에
비유하는 연유도 여기에 있다.
원(鴛)은 암컷, 앙(鴦)은 수컷을 말한다.
- 사랑의 진수는 가슴 속에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