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E수다떨기글

[사랑밭 새벽편지]평생을 잊지 못할 친구

까 치 2008. 4. 2. 19:16
어릴 때 가깝게 지내던 두 친구가
결혼하여 서로 바쁘다는 이유로
자주 만나지 못하고,

직업이 다르다보니
대화의 통로까지 닫혀
오랜 세월을 보냈다.

어느 날 친구의 어머니께서
임종하셨다는 전갈을 받았다.

시간에 쫒기는 친구였지만
3일 밤낮을 함께 지냈다.

물론 궂은일을 도맡아 하면서..

그후...
둘은 더욱 가깝게 지내더니
아예 한 친구는 친구네 집 근처로
이사하여 같이 살게 되었다.

- 소 천 -

힘들고 궂은일을
나의 일처럼 해준 고마움은
평생 잊지 못합니다.

결혼식이나 개업 등의 경조사에
모두 참석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병원이나 빈소를 찾는 것은
슬픔을 당한 입장에서는
가슴에 남아 오래도록
기억하게 됩니다.


힘들 때 함께 해준 친구! 영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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