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와 함께 훈련을


글:조 부벤/사진:이안 스파니에

새로운 근육을 늘리는 방법에 대한 조언이 필요한가? 2006~2007 미스터 올림피아 제이 커틀러가 즐겨 하는 신체부위별(근육크기를 늘리는) 운동을 소개한다


< 사진설명>
제이 커틀러의 가슴훈련 시 거의 빠지지 않는 덤벨 프레스


알찬 근육으로 똘똘 뭉친 훌륭한 몸매가 아니고서는 미스터 올림피아를 2번(2번이 아니라 한 번도)이나 우승하지 못한다. 2001~2005년 사이 4차례나 샌도우 트로피를 로니 콜먼('근매스 괴물'로 유명한 선수)에게 아깝게 내준 후 2006년과 07년 2회 연속으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제이 커틀러는 이러한 사실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지난 2차례 우승의 이유를 묻자면, 부분적으로 단순히 참가선수들 중에서 가장 넓고 근매스가 가장 풍부한 근육을 지녔기 때문이다.
이유가 그렇다면, 제이가 최고의 가슴근육을 만드는 데 기여한 운동은? M&F는 신체부위별로 제이가 즐겨 하는 근매스-형성운동을 물어보았고 다음 7가지의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근육크기와 근력형성을 심각하게 고민하는 경우, 때는 무르익었다. 이제는 다음 운동들을 자신의 훈련 프로그램에 추가할 시간.

 

가슴:플랫-벤치 덤벨 프레스(Flat-Bench Dumbbell Press)

>>제이 커틀러:" 보디빌더에게 있어 흉근부상은 늘 두려움의 대상이다. 내 경우 바벨보다는 덤벨을 사용하는 것이 더 안전하다. 덤벨을 사용할 경우 좌우 개별적으로 훈련이 가능하고, 즉, 양손의 힘이 다르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덤벨은 바벨보다 동작 가동범위가 훨씬 크다. 내 훈련의 경우 덤벨 벤치 프레스를 근매스 운동으로 실시한다. 매 가슴훈련마다 이 운동을 실시한다."

>>시작:플랫 벤치에 누워 발은 지면에 단단히 붙인 채 가슴 위로 2개 덤벨을 든다.

>>동작:상완이 지면과 평행을 이루도록 덤벨을 낮춘 후 덤벨을 천장을 향해 강력하게 밀어올린다. 팔꿈치가 완전히 펼쳐지기 직전에 멈춘다.

>>제이의 조언:" 이 운동에서 완전 가동범위를 사용하지 않는다. 덤벨을 들었나 내리는 동작에 더 집중한다. 즉, 상위지점에서 팔을 완전히 펼치지 않고 하위지점에서도 완전히 중량을 낮추지 않는다. 이는 동작 내내 근육에 긴장을 유지한다. 내 생각에는 덕분에 삼두근과 어깨가 운동에 많이 개입되지 않는다. 가슴운동이니 가슴에 집중해야 한다."

 

 


< 사진설명>
T-바 로우(T-Bar Row)
두텁고도 섬세한 등 근육 발달을 위한 고중량 로우

< 사진설명>
보디웨이트 딥(Bodyweight Dip)
(상체를 너무 앞으로 숙이는 대신) 가능한 직립자세를 유지해 가슴보다는 삼두근에 지속적으로 집중한다.

등:T-바 로우(T-Bar Row)

>>제이 커틀러:"아마도 이 운동이 등 중앙의 전체적인 근매스 발달에 가장 많은 기여를 했을 것이다. T-바를 사용할 때는 클로스 그립을 선호하는데, 확실한 등 두께발달을 위해서다."

>>시작:플랫폼에 발을 붙인 채 무릎은 살짝 구부린다. 내로우 그립으로 손잡이를 잡고 팔을 지면을 향해 완전히 펼친 자세로 동작을 시작한다.

>>동작:등 중앙 근육을 수축하면서 중량을 복부쪽으로 당긴다. 바를 가능한 높이 당긴 후(중량이 허락하는 한) 천천히 중량을 낮춰 팔을 펼친 시작자세로 돌아간다.

>>제이의 조언:"이 운동에서는 무릎을 굽혀 허리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작범위를 가능한 늘리려고 노력한다. 몸을 완전히 숙이기보다는 살짝 직립자세가 되도록 서있는다. 하위지점에서 등을 완전히 펼치기 위해서다."

삼두근:보디웨이트 딥(Bodyweight Dip)


>>제이 커틀러:" 링 운동을 하는 체조선수의 경우 삼두근이 유난히 크다는 것을 일찍이 깨달았다. 삼두근이 최고로 수축되는 자세인 팔꿈치를 완전히 펼쳐야 하는 운동이 삼두근 성장을 이끌어내는 최선책인 것 같다. 때문에 삼두근 근매스 운동으로 딥을 실시한다."

>>시작:제이는 딥 기구를 등진 자세로 실시하는 것을 선호한다. 수직으로 공중에 매달린 채 팔은 옆구리에 고정한다.

>>동작:몸통을 앞으로 숙이지 않은 채로 팔꿈치를 구부려 몸을 천천히 낮춘다. 삼두근이 펴지는 것이 느껴지면 팔꿈치를 완전히 펼치면서 몸을 다시 밀어올린다.

>>제이의 조언:"발은 몸 뒤쪽보다는 앞쪽에 두는 것을 선호한다. 다리를 뒤에다 둘 경우, 상체가 앞으로 기울어지면서 가슴이 더 많이 자극된다. 가능한 직립자세를 유지해야 삼두근이 자극된다. 발을 앞쪽에 유지하는 것은 이를 돕는다."

 


이두근:얼터네이팅 덤벨 컬(Alternating Dumbbell Curl)

>>제이 커틀러:" 덤벨 컬이 바벨 컬보다 유용하다고 장담한다. 스트레이트-바를 사용할 경우 손목에 긴장이 가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덤벨은 이두근 고립훈련 시 바벨보다 유용하다. 바벨을 사용할 경우 동작에 등이 조금 더 많이 개입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덤벨을 사용할 경우 이두근 수축효과도 더 좋은 것 같다."

>>시작:양손에 덤벨을 하나씩 잡고 팔을 지면으로 곧게 펼쳐 옆구리쪽에 둔다. 무릎은 살짝 구부린다.

>>동작:팔꿈치를 가능한 옆구리에 붙인 채 덤벨 하나를 가능한 높이 감아올린다. 팔꿈치가 완전히 펼쳐지기 직전까지 덤벨을 낮춘다. 양팔을 번갈아 훈련한다.

>>제이의 조언:
"하위지점에서 팔꿈치를 완전히 펼칠 경우, 부상을 당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완전히 펼쳐지기 직전에 멈춰 이두근이 찢어지는 것을 피한다. 고중량을 사용하지 않고 동작 내내 엄격한 자세를 유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대퇴사두근:핵 스쿼트(Hack Squat)

>>제이 커틀러:"대퇴사두근 외측(외측광근)을 가장 잘 자극하는 운동이라고 생각한다. 무대 위 내 모습을 보면, 양 옆으로 좍 펼쳐진 대퇴사두근을 감상할 수 있다. 앞에서 보나 뒤에서 보나 마찬가지다. 일부는 이 운동 덕분이다."

시작>>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좁게 벌리고 서서 무릎은 살짝 구부린다. 어깨는 머신패드 아래에 단단히 붙인다.

>>동작:무릎각도가 90도가 지날 때까지(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오기 직전에 멈춘다) 몸을 낮춘 후 중량을 다시 강하게 밀어올리되 무릎이 완전히 펼쳐지는 것은 피한다.

제이의 조언>>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좁게 벌리고 발끝은 바깥으로 둬 대퇴사두근 외측을 더 많이 자극하려고 노력한다. 하위지점까지, 즉 머신이 거의 바닥을 치는 지점까지 몸을 완전히 낮춰 근육이 완전히 스트레칭 되도록 한다. 상위지점에서는 무릎이 완전히 펼쳐지기 직전에 멈추되 대퇴사두근이 충분히 자극되는 높이까지 중량을 밀어올려 허벅지의 근육펌핑을 지속시킨다.

< 사진설명>

얼터네이팅 덤벨 컬(Alternating Dumbbell Curl)
덤벨 컬을 할 때 고중량보다는 엄격한 자세유지에 초점을 맞추는 제이 커틀러

 



<사진설명>
라잉 레그 컬(Lying Leg Curl)}
슬굴곡근 훈련을 엎드려서 실시하는 제이 커틀러





슬굴곡근:라잉 레그 컬(Lying Leg Curl)


>>제이 커틀러:"슬굴곡근의 주요 근섬유를 자극하기위해 라잉 레그 컬을 즐겨 한다. 시티드 컬의 경우 슬굴곡근 내측과 하부가 더 많이 자극된다. 또한 싱글-레그 컬을 실시하는데, 양다리의 불균형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된다."

>>시작:발목 뒷부분을 롤러 아래에 붙인 채 벤치에 엎드린다. 다리는 살짝 구부리고 손잡이나 벤치의 양끝을 잡아 안전을 기한다.

>>동작:슬굴곡근을 수축해 롤러가 둔근에 닿기 직전까지 무릎을 구부린 후 시작자세로 돌아온다. 반복 사이 중량이 스택에 닿지 않도록 한다.

>>제이의 조언:" 상위지점에서 롤러가 둔근에 닿아 튕겨 오르는 실수를 범하는 사람들을 많이 봤다. 나의 경우 동작 가동범위를 줄여 슬굴곡근에 지속적인 긴장을 유지하려고 노력한다. 상위구간 끝까지 중량을 감아올리지 않고 하위구간에서는 팔을 완전히 펼치지 않는 이두근 훈련과 동일하다. 펌핑동작에 더 가깝다. 내 몸 정도의 발달 수준에서는 완전 가동범위를 활용한 동작보다는 근육 내 혈류공급에 더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

어깨:스탠딩 바벨 프레스(Standing Barbell Press)

>>제이 커틀러:" 앉아서 할 때보다는 서서 실시할 때 신체의 균형감각 발달에 유리하다. 서서 실시할 때는 코어근육이 더 많이 사용되고, 앉아서 실시할 때처럼 등을 기댈 수 없어 치팅동작을 많이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더 까다롭다. 어깨만을 사용해 중량을 밀어올리는 셈이다."

>>시작:파워 랙에서 바벨을 내린다. 어깨너비만큼 벌려 바를 잡아 어깨 앞쪽에 걸치고 무릎은 살짝 구부린 채 선다.

>>동작:바를 천장을 향해 곧게 밀어올려 팔꿈치가 완전히 펴지기 직전에 멈춘다. 바를 턱 높이 정도로 낮춘 후 다시 밀어올린다.

>>제이의 조언:"덤벨 벤치 프레스와 마찬가지로, 상위지점에서 완전히 펼치기보다는 펌핑동작을 한다. 가능한 모든 노력이 삼각근에 집중되도록 노력한다. 팔꿈치를 완전히 펼칠 경우 삼두근이 자극되는데, 이는 운동의 목적에 맞지 않는다."

<사진설명>
핵 스쿼트(Hack Squat)
핵 스쿼트의 경우 하위구간의 완전 가동범위를 사용하는 제이(이 운동에서 가동범위의 절반만 사용하는 것은 금물)





크기가 중요하다

미스터 올림피아 제이 커틀러가 손수 밝힌 신체부위별 18번 운동을 모두 터득했으니, 이 운동들을 각자의 훈련 프로그램에 적용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근매스-형성운동은 훈련 초반부에 실시한다.
제이 커틀러가 추천한 각각의 운동은 고중량 훈련이 가능한 복합관절운동이다(딥의 경우 삼두근을 사용해서 자기 체중을 들어올린다). 따라서 훈련 초반부에 이들 운동을 실시하도록 명심한다. 예를 들어, 가슴 훈련일에는 덤벨 프레스를 시작운동으로 하는 것이 좋다. 삼두근 운동인 딥과 등 운동인 T-바 로우도 매한가지다.

>>근비대와 근력을 촉진하는 반복범위를 선택한다.

이 기사에 소개된 7가지를 비롯한 근매스-형성운동은 6~12회의 반복범위를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들 반복범위를 사용할 경우 근육크기 및 근력증가를 불러와 훈련 초반에 고중량으로 근육을 자극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훈련량을 늘린다.
이들 운동의 가치를 최대한 이용한다. 즉, 앞서 언급한 반복범위로 각 운동을 3~5세트씩 실시하라는 뜻이다. 고훈련량은 근육성장을 극대화하는 열쇠다.

>>보완운동을 실시한다.

신체부위별 한 가지 운동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제이가 추천한 운동과 다른 복합관절운동을 함께 실시한다. 또한 신체부위별로 고립운동을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최소 3개월 이상의 훈련경험이 있는 중상급 훈련자의 경우 부위별로 3~4개의 운동을 실시해야 한다. 세트 사이 1~2분 휴식을 취해 근육성장을 촉진한다.

>>과유불급
이들 운동이 좋다고 해서 매주 매 훈련마다 실시할 필요는 없다. 크기증가에는 다양성이 핵심요소다. 이들 7개 운동에 견줄만한 운동을 찾아보고 훈련 프로그램에 포함시켜 규칙적으로 번갈아가며 실시한다. 제이 커틀러가 이 운동들을 수년간 필수운동으로 실시해온 것처럼 독자 역시 이들 운동을 장기적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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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정신으로 깨어있는 시간을 최대한 연장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선잠: 긴 시간 잘 필요 없이 5~7분이 가장 적당하다. 낮잠시간이 그 이상이 되면, 역효과가 생길 수도 있다. 뇌가 완전히 잠을 깨기까지는 1시간 정도 더 오래 걸린다. 자신의 24시간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생체리듬을 알려면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거쳐야 한다. 선잠 시간대와 수면량을 다르게 바꿔가면서 자신에게 알맞은 것을 찾아내도록 한다.
*카페인 섭취 : 카페인은 잠이 오게 만드는 화학물질이 세포에 접근하는 것을 차단하고, 기분을 상승시키는 도파민을 증가시킨다. 참고로 도파민은 심각한 수면 중 급속 안구운동을 막아 우울증을 예방한다. 카페인 효과가 없어지는 데 2~3시간 걸리므로 선잠 또는 밤잠에 들기 전 피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 제한 : 탄수화물 포도당은 인슐린 수치를 높여 일시적으로 기분을 고조시킨다. 인슐린 변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음식을 자주 먹되 탄수화물양을 제한한다. 특히 앳킨스 다이어트 방법은 낮 동안 또렷한 정신을 유지하는 데 상당히 도움이 된다.
*운동 : 운동을 하는 동안 체내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돼 정신을 맑게 해준다. 대신 타이밍이 중요한데, 늦은 저녁운동은 밤 시간 수면을 방해할 수도 있다.
과 학기술의 발달로 미래에는 터무니 없는 수면시간으로도 일상생활에 아무런 문제가 없게 될 수도 있다. 어쩌면 하루는 24시간 내내 깨어있고, 또 하루는 24시간 내내 잘 수 있게 될지도 모른다. 그러나 적당하기만 하다면, 달콤한 잠 시간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다. 불가피한 경우 인위적인 조절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각자의 생체리듬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면을 취하는 것이 건강을 위한 최선이 아닐까?


불면증 탈출

바람직한 수면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 아침 기상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수면리듬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 밤에 잠을 많이 잤건, 적게 잤건 간에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필요하다.

- 잠자기 전 커피, 담배, 카페인 함유 음료(홍차, 콜라 등)를 삼간다.

- 술은 당장은 잠을 잘 오게 할 수 있지만, 깊은 숙면을 방해한다.

- 규칙적인 운동을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하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취침 전 심한 운동은 삼가는 것이 좋다.

- 너무 허기져 잠이 오지 않으면, 따뜻한 우유 한 잔을 마신다.

- 취침 전 복식호흡이나 명상 등 이완요법을 수행한다.

- 잠이 오지 않아 초조하거나 화가 날 때, 억지로 자려고 하면 오히려 잠드는 것을 방해
해 악순환을 초래할 수 있다. 불을 켜고 다른 무언가를 해보다가 잠이 다시 올 때 잠을 청
한다

- 시계를 보면 강박증세가 심해지므로 침실의 시계를 치워버린다.

- 걱정거리가 자꾸 머리에 떠올라 잠이 오지 않으면, 그 해결방안을 차분히 적어보는 시간을 갖고 당분간 잊도록 한다.

- 간단한 선잠은 대체로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지만, 만성적인 불면증이 있는 경우에는 낮잠은 삼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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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에 대한 관심이 날로 늘어가는 가운데 자의든 타의든 거의 매일 관련 정보를 접하게 된다.
당뇨병, 콜레스테롤 등 비만과 관련한 각종 질병을 비롯해 음식과 운동까지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는데, 그 중 '수면 8시간' 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듣게 된다.
물론 마음 같아선 그 이상도 자고 싶지만, 바쁜 일정으로 24시간이 모자란 현대인들에겐 매우 힘든 일이다. 늦은 밤까지 일을 다 끝내고 잠자리에 들어 5~6시간 비몽사몽 헤매다가 고통스럽게 알람시계의 버튼을 누른다. 그렇지만 수면이 근육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된다면, 필사적으로 수면시간을 사수하게 될지도 모른다.


하루에 보통 3,4 시간 정도 자는 것이 고작이고 심한 경우 하얗게 밤을 새울 때도 있다며 불면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과중한 업무 때문에 잠잘 시간마저 없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생존경쟁이 치열해지고 삶의 고민이 깊어지면서 심리적인 요인이 더욱 커졌다. 그러고 보면 예부터 아침 인사로 간밤의 안부를 묻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의사들이 진료를 하면서 잠을 잘 자는지를 종종 묻는다. 잠을 못 이룬다는 것은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이 나빠져간다는 첫 신호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사계절 자연환경에도 리듬이 있듯이 우리 몸에도 심장박동, 호흡, 장의 운동 등 신체리듬이 있다. 그 중에서도 우리가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신체리듬이 바로 잠이다. 사람이 낮에 깨고 밤에 자는 것은 낮과 밤이라는 자연의 주기와 리듬에 우리 몸이 맞추어져 있기 때문이다. 이 리듬이 깨질 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증상이 불면증이다. 몸이 아프거나 혹은 심리적으로나 환경적으로 문제가 있어도 불면증이 온다.
잠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휴식시간을 제공한다. 체력을 축적할 수 있는 에너지의 공급이 이루어지는 것도 바로 잠을 통해서다. 우리가 낮 동안 활동하는 데 사용한 에너지를 보충하는 시간이기도 하다. 뇌는 생명유지를 위한 모든 생물학적 기능을 총괄하는 곳인데, 뇌가 적절한 활동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면을 충분히 취해야 한다. 그런데 잠이 부족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엉망이 된 생체 리듬은 악순환으로 되풀이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8시간 법칙
수면에 꼭 필요한 시간은 정말 어느 정도일까? 수면연구가 윌스 B. 웹 박사는 적정 수면시간은 개인에 따라 상대적이라고 설명한다. 즉 각자 충분히 휴식을 취했다는 느낌이 드는 정도가 알맞다고 한다. 그가 제안한 측정법은 일단 잠자리에 든 다음 2시간 30분쯤 후에 일어나 하루의 컨디션을 관찰하는 것이다. 물론 그 정도로는 결코 충분하지 않지만, 1주일 후 수면을 4시간만 취하도록 노력해보자. 이번에도 역시 충분하지 않을 것이다. 아침에 쉽게 일어나고 하루 컨디션이 좋아질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한다.
그 결과 웹 박사는 8시간은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라는 점을 알아냈다. " 특정 수면시간을 정한다는 것은 모든 사람의 허리둘레가 천편일률적으로 32인치가 돼야 한다는 뜻과 같다.

다른 생물학적 특징과 마찬가지로 수면시간 역시 다분히 개인적이다. 물론 6시간 30분에서 8시간 30분까지 다소 오차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7시간 30분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 또한 비록 소수에 불과하지만 4시간 30분만 수면을 취해도 끄떡없거나 10시간 30분 동안이나 자고 일어나야 피로가 풀리는 체질도 있다. 어떠한 이유에서든 거의 모든 이들이 각자에게 필요한 수면량을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조사에서 주말마다 부족한 잠을 1~2시간 더 보충하는 것이 좋다는 결과가 나왔다.
어 떤 과학자들은 수면 시간을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몬트리올에 있는 한 종합병원 정신과의 헨리 올더스 의사는 8시간 수면이 건강에 해로울 수도 있다고 설명한다. " 수면량이 너무 모자란 것도 나쁘지만, 과한 것은 더 위험합니다. 공신력 있는 몇몇 실험에서 하룻밤 7시간 자는 경우가 건강에 가장 이로운 것으로 조사됐다. 과다 수면은 REM(Rapid-Eye-Movement: 수면 중 급속 안구 운동)을 일으킬 수도 있고, 우울증과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졌다. 예를 들어 만약 매일 아침 6시에 일어난다면, REM 증세와 우울증이 일어날 위험성이 낮아질 것이다.

-Part.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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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 컨트롤
보스턴 시간 생물학 연구소의 클라우디오 스탬피 박사에 따르면, 필요한 수면시간은 고정 불변적이지 않고, 상황에 따라 유연한 특성을 띤다고 한다. 미국항공우주국 NASA에서 뽑은 피실험자에게 하루 여러 차례 잠깐씩 선잠을 자게 한 결과 밤잠시간을 줄일 경우 장기간 10~25%, 단기간 50% 정도 적정 수면량을 감소시킬 수 있었다. 숙면을 취한 피실험자의 85%가 낮잠의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조사됐다.
그 근본적 원리는 다음과 같이 2가지로 해석된다. 첫째, 수면효과는 대부분 깊고 느린 델 파장 초기에 발생했다. 무론 모든 수면파장이 중요하지만, 특히 델타가 회복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재미있게도 총 수면량을 줄일 때, 델타수면 단계의 90%에 도달하는 결과가 나왔다. 스탬피 박사는 선잠을 자주 이용해 델타파장 초기단계에 자주 접근할 경우 효율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고 이론화했다. 둘째, 잦은 선잠은 인체 배터리를 자주 충전하는 것과 같아서 수면시간이 부족할 때에도 피로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원리로 설명된다.


필요 수면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이는 기술은 우주공간에서의 긴급수술, 94일간의 단독항해, 분만 등 긴박한 상황에서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 그러나 스탬피 박사는 이 방법이 본래의 규칙적인 수면주기를 영원히 대체할 순 없다고 생각한다. 억지로 체중을 감량하거나 수면시간을 줄일 수는 있다. 그러나 음식 또는 수면에 대한 욕구는 항상 일어나는 본능이다. 강제적 제한은 어느 단계에서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다.
낮에는 최첨단 기술 전문가로, 밤에는 음악가로 활동하는 30세의 조나단 엘-비츠리는 하루 몇 번씩 선잠을 취해 총 수면시간을 4시간까지 줄였다. 하룻밤 9시간씩 자곤 했던 그에게 이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다. 특히 적은 수면량으로도 하루 종일 능률적으로 작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매우 감탄했다. 그러나 조나단은 평상시보다 더욱 기민하고 높은 집중력을 보였으나 그 같은 현상은 6개월까지만 지속됐다. 또한 스튜디오에서 작업을 하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는 반면 운동량은 극히 적어 건강과 면역체계는 부분적으로 약해져 있었다. 그는 결국 건강을 위해 커피, 사탕 같은 인스턴트 음식과 술을 삼가고 영양가 있는 식단을 계획했다. 그 결과 모든 것이 점점 안정을 찾아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단기간 수면부족은 크게 우려할만한 문제는 아니다. 3일 동안 각 개인별로 수면부족에 대한 실험을 했는데, 장기적으로 어떤 부정적인 효과도 발견할 수 없었다. 아무일 없이 3일 밤이 지난 다음 날 피실험자들은 12~13시간, 또 그 다음날엔 10시간 잠을 잘 것이다. 그럼 다음 완전히 회복하게 된다. 예를 들어 총 24시간 잠을 이루지 못했을 경우 그대로 24시간을 보충해야 논리적이지만, 수면회복 효과는 수학의 논리와 같지 않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장기적인 수면부족 현상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단 기적으로는 2가지 결과만을 제안하고 있다. 첫째 자명종 시계를 끄고 난 후 일어나기 힘들다. 둘째, 흥미롭거나 위험한 업무보다 단조로운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 " 잠을 제대로 못잔 상태에서 수술실에 들어가는 것보다 한밤중 장거리 운전이 훨씬 걱정되는 게 바로 두 번째 이유 때문이죠. " 라고 웹 박사는 말한다.

수면과 근육
그렇다면 수면환경은 운동선수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하루 1시간 혹은 그 이상 훈련할 경우 수면을 충분히 취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괜찮을까? 올더스 박사는 이 궁금증에 대해 아래와 같이 답을 내린다.
- 운동선수들에게 필요한 수면시간은 일반인과 다른가?
올 더스 박사는, 이 질문에 대한 연구 사례는 아직 없지만 무거운 중량을 이용한 리프팅 운동이 REM(수면 중 급속 안구 운동)을 억제하는 것처럼 보인다고 설명한다. 이와 비슷한 방법을 이용한 우울증 치료는 운동이 기분을 좋아지게 한다는 원리에 착안한 것으로 본다. 과다한 수면은 이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다.
- 근육성장에 필요한 회복시간은 어느 정도인가?
잠을 더 많이 잔다고 해서 근육발달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수면시간이 너무 길면, 오히려 불면증과 피로 심지어 우울증까지 일어날 수 있다.
- 운동과 수면의 관계는?
숙면을 도와 짧은 시간에도 단잠의 효과를 줄 수 있다. 그러므로 운동선수들이 일반인들보다 수면을 조절하는 능력이 더욱 뛰어나다.

-Part.3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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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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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Sports/WTraining 2008. 3. 21. 00:03
아직까지 크레아틴 보충제와 관련한 부작용의 사례는 보고된 바 없습니다.
크레아틴은 붉은 육류에 함유(고기1kg당 약 5g)가 되어 있으므로 소고기등을 먹고 몸에 이상이 생기지 않는 사람이라면 안심하고 복용해도 좋다고 볼 수 있습니다.
크레아틴 보충제를 한달정도 복용하면 근력이 눈에띄게 좋아져서 웨이트운동시 더 더 무거운 중량을 들어 올릴수 있고 이는 곧 근매스의 증가로 이어 질 수 있습니다.

1. 크레아틴 보충제는 근육속의 수분을 증가 시켜줘서 근메스를 자라게 하는데,

   결국 이건 일시적인 뻥튀기 현상이 아닌가?

- 크레아틴 보충제는 근육속의 수분 보유랑을 증가시켜 줘서

   근매스를 불려줄 뿐 아니라 체중까지 증가시킵니다.
   크레아틴 복용을 멈추면 수분 보유량 역시 낮아져 근육이 수축될 수 있으나,

   크레아틴 섭취 기간동안 더욱  발달된 근력으로 충분히 운동을 하고,

   영양을 섭취하면 섭취 전보다 훨씬 더 발달한 근력과 근매스를 갖게됩니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뻥튀기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시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데 얼마나 언제 마셔야 하는가?

-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물은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할 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을때도 섭취해 주는게 건강한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크레아틴 보충제 복용시에는 과다한 크레아틴 복용으로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하루 2리터의 생수를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간에 무리가 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의 하나를 위해서 전문가들이 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시에는 근육으로 많은 수분이 몰리게 되므로

  자연스레 목이 말라서 평소보다 물을  더 찾게 됩니다.
  물을 언제 마셔야 한다고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대략 한시간에 200ml 씩 열시간에 걸쳐서

  마셔주면 좋습니다.

3. 크레아틴 보충제는 단백질 및 탄수화물 보충제와 함께 섭취하면 충돌 현상이 일어나서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누군가 지어낸 당치도 않은 말입니다.
   크레아틴 보충제의 섭취 시기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운동후 단백질 보충제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크레아틴은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돕고, 상처 입고 피로한 근육의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4. 크레아틴 보충제는 로딩(loading) 해주어야 한다.


- 많은 사람들이 크레아틴 보충제를 처음 일주일이나 열흘동안 하루에 20g씩 먹어주는

   로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보충제 장사들의 얄팍한 상술에 놀아나는 일일 뿐입니다.
  University of Texas의 2002년 sports nutrition 실험 보고에 따르면

  크레아틴 로딩기를 거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모두 첫 섭취 한달후엔 똑같은 양의 크레아틴을

  근육내에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로딩기를 거친 그룹이 첫 15일 정도는 더 많은 크레아틴을 근육내에 보유하고 있음은 사실이지만,

  결국 근육내 크레아틴 저장 능력 이상 저장할 수 없으므로 30일 째에는

  로딩기를 거치지 않은 그룹과 똑같은 크레아틴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질 급한 사람들만 보충제 장사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결과라는 겁니다.
  크레아틴 보충제는 로딩기 없이 첫복용 하는 날부터 계속 하루에 5g씩, 체중 90kg 이상인 사람은

  하루 6g씩 매일 섭취하면 됩니다.

5. 이왕이면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은 것 아닌가?


- 그렇지 않습니다. 근육내 크레아틴 보유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매일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이 보유량을 줄이지 않기 위함입니다. 근육내 크레아틴 보유량의 100%를 이미 채워놓은 상태라면

  (대략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 한달 후) 잃어가는 크레아틴만 보충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보다 더 많은 크레아틴을 몸속에 넣어봤자 바로 오줌을 통해서 변기로 직행해 버리는 겁니다.

6. 크레아틴 보충제는 싸이클 (cycle)을 해줘야 한다.


- 싸이클을 한다는 것은 일정 기간동안 섭취하다가 일정기간동안 섭취를 중단한다는 뜻인데,

  전문가들은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에 싸이클을 권장합니다.

  장기간 복용의 폐해가 밝혀진 적은 없지만, 장기간 복용시 인체내의 천역적인 크레아틴 생성 능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싸이클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건강에 해가 될수도 있을 확률을 품고 보충제를 섭취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개월 및 2개월 반 섭취 후 15일내지 길게는 한달동안의 섭취 중지를 권합니다.

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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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금기사항

M&F는 몸매변화를 위한 방법을 주야장천 말해왔다. 하지만 살 빼기를 기대할 경우 나름 또 피해야 할 습관이 있다.


글:에릭 벨라스케스

매달 M&F는 페이지 가득 휘트니스와 영양에 관한 의무사항으로 독자를 교육하고 바른 길로 인도해왔다. 하지만 때론 금기사항을 배우는 게 좋은 습관을 기르는 최선책이 되기도 한다.
체지방을 줄이길 원할 때, 어느 누구라도 따라 할 수 있고 성과를 볼 수 있는 아주 기본적인 지침들이 몇 가지 있다. 하지만 웬일인지 그래도 이런 기본적인 사항에서 몇 가지 실수들을 범하는 사람들이 있다. 날씬해지고 싶을 때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 10가지를 설명하고자 한다. 이중 어느 것 하나라도 행할 경우 살 빼기 작전은 수포로 돌아갈 것이다.

저중량 고반복 훈련만 고집한다

몸꽝에 열정만 넘치는 훈련자는 고중량 훈련은 몸집만 불린다. 실제 지방을 태우고 몸을 다듬는 것은 저중량 고반복 훈련이다 라고 말한다. 터무니없는 소리다. 이런 어리석은 바보들. 의욕은 좋지만, 이런 생각은 8곡 수록의 카세트 테이프 만큼이나 구식이다.
물론 고반복 세트가 필요할 때가 있다(예를 들어, 근지구력과 근육펌핑을 증가시키려 할 때). 하지만 살을 빼려고 할 때는 이들 세트가 절대 프로그램의 중추를 형성해서는 안 된다. 장기간 저중량 세트를 고수할 경우 근육에 가장 필요한 것을 도둑맞은 셈이다. 바로 지속적인 변화와 도전. 지속적인 중량증가와 같은 새로운 자극이 주어지지 않을 때 근육은 단순히 현상태를 유지하다 정체기를 맞거나 근육크기와 모양발달이 후퇴하게 된다. 점차 중량을 늘리는 것은 군살 없는 조직을 늘리는 데 기여해 휴식 시 신진대사를 좀 더 원활케 한다. 게다가 고중량 훈련(6~8회 반복)은 훈련 중과 훈련 후의 총 칼로리 소모량을 늘린다.

처방:스쿼트, 데드리프트, 각종 프레스와 같이 많은 근육을 사용해 총 칼로리 소비량이 많은 고중량 복합관절 운동에 기반을 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보통 (10~12회)및 저중량(12~20회) 세트를 사용해 고중량 훈련을 보충한다.

웨이트 트레이닝 전 유산소 훈련을 한다

일부 지식이 없는 훈련자들은 늘 우선순위를 두고 훈련해야 한다는 기초 훈련원칙을 아무데서나 막 사용한다. 예를 들어, 체지방을 빼는 게 목표라면 훈련 시 유산소 훈련에 우선적으로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은가? 하지만 이는 우선순위를 거꾸로 둬야 하는 경우에 해당한다. 체지방을 태울 때 유산소 훈련 자체도 효과적이지만 웨이트 트레이닝 후 실시하는 유산소 훈련은 그 효과가 거의 두 배다.
최근 일본 연구진은 유산소 전에 실시하는 웨이트 트레이닝이 유산소만 실시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체지방 연소효과를 가져온다고 결론지었다. 이 연구에서 유산소만 실시한 집단은 총 칼로리의 20% 이상을 지방을 태워 사용했고 웨이트 트레이닝 후 유산소를 실시한 집단은 총 칼로리의 50% 이상을 지방에서 사용했다. 이렇게 놀라운 차이가 생기는 이유는 신체가 웨이트 트레이닝 중에는 저장된 글리코겐을 사용하고 유산소 훈련을 할 때는 주 에너지원으로 지방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처방:최대의 생산성을 발휘할 수 있는 시기인 웨이트 트레이닝 후 유산소 훈련을 실시한다. 매주 웨이트 트레이닝 후 3~4분/20~30분 유산소 훈련을 섞어서 실시한다.

훈련 전에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보디빌더라면 훈련 전에 당연히 단백질을 섭취한다. 하지만 일부 훈련자들은 여전히 토스트, 게토레이, 기타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로 훈련 전 식사를 마무리한다. 예전에는 탄수화물이면 그냥 탄수화물이라고 여겼지만 오늘날은 탄수화물에 관한 정보들이 많이 알려져 있다.
빈속으로 체육관을 찾기 싫은 게 당연하고, 훈련 60~90분 내 혹은 훈련 직전에 에너지를 공급해야 한다. 하지만 스포츠 음료나 구운 감자를 입에 넣기 전에 다음 사실을 주시한다.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은 인슐린 수치를 높여 훈련 시 지방을 연료로 사용하는 신체능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동화 호르몬인 인슐린은 훈련 후에는 근육성장을 촉진하는 촉진제 역할을 하지만 훈련 중에는 지방연소를 억제한다.

처방:훈련 전 약간의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게 이상적이라 할 때, 기왕이면 신체의 체지방 연소능력을 높게 유지할 수 있는 영리한 선택을 하길 원한다. 오트밀, 통밀빵, 과일, 고구마 같은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훈련 15~30분 전에 섭취한다. 연구에 따르면 이런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운동선수가 더 많은 지방을 태운다.

최대심박수의 70~80%, 늘 일관된 속도로 유산소 훈련을 한다.

심박수 측정기를 가슴에 두르고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깡마른 녀석들이 왠지 멋있어 보인다(헤어밴드서부터 아디다스 운동화까지 안 그래도 스타일리시한 외모를 완성하는데 한몫한다). 이런 여유로운 달리기는 체지방을 태우는 땀으로 얼룩진 인터벌 훈련에는 도저히 상대가 되지 못한다.
최대심박수의 70~80%로 실시하는 일반 유산소 훈련도 당연히 체지방을 태우지만, 오랜 시간 지속하기가 어렵다. 고강도(최대심박수의 80~90%)와 저강도(최대심박수의 50~60%)훈련을 빈번하게 교대로 실시하는 인터벌 훈련을 하는 것이 최선이다. 인터벌 훈련으로 신체는 훈련이 끝난 후에도 오랫동안 체지방을 태울 수 있는 상태로 변신한다.


카페인, 녹차, 카르니틴은 절대 안 마신다

따로 설명할 필요도 없는 얘기다. 하지만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살과의 전쟁에 힘을 실어주는 보충식품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훈련자에게 남는 것은 늘 같은 자리만 맴돌고 있다는 느낌뿐 이라는 점.
체지방 감량에 관한 한 고된 훈련과 올바른 식사조절 외에는 왕도가 따로 없다. 그렇다고 성과를 당기기 위해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금지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사실 시중의 체지방 연소를 돕는 보충식품은 모두 일정형태의 카페인, 녹차, 카르니틴을 함유하고 있다. 이 3가지 식품이 각각 다른 방법으로 지방연소를 도와 훈련과 영양에 들인 노력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카페인은 훈련 중 지방세포와 결합해 지방연소를 강화한다. 녹차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신경전달물질 노르에피네프린의 분해를 막고 카르니틴은 지방이 미토콘드리아 세포(지방이 에너지로 태워지는 곳) 내로 운반되도록 돕는다. 이런 보충식품들을 피하는 것은 성과를 늦추는 지름길이다.
처방:아침식사 시와 훈련 1~2시간 전에 카페인을 200~400㎎씩 섭취한다. 훈련 직전에 1회 복용하는 것을 포함해 녹차 추출물을 500㎎씩 하루 3번 섭취한다. 카르니틴은 1~2g씩 하루 3번 섭취한다. 한 번은 훈련 직전에 한 번은 훈련 직후에 섭취한다.

유산소 훈련 전에 단백질이나 아미노산은 절대 먹지 않는다

M&F 정기구독자의 경우 훈련 전후의 영양 및 보충식품 섭취가 얼마나 중요한지 당연히 안다. 격렬한 훈련 후는 미친 듯이 먹기 십상이다. 하지만 특히 근육의 이화작용을 억제한다는 측면에서 훈련 전에도 식사를 해야 하는데, 일부 훈련자는 유산소 훈련만큼은 예외라고 생각한다.
군살 아래 근육이 어느 정도 있지 않는 한 살 빼기가 그리 쉽지 않음을 잊지 않도록. 즉, 러닝머신을 달리기 전 신체가 미리 준비돼야 가능한 많은 근육을 유지할 수 있다. 격렬한 유산소 훈련을 하기 전에(특히 아침 공복 시 훈련을 할 때) 섭취하는 소화가 빠른 유청단백질 10~20g이나 아미노산 3~6g은 신체가 훈련을 앞두고 충분한 에너지를 보유해 근육단백질을 사용하지 않도록 돕는다.

처방:유산소 훈련 전 아미노산 3~6g이나 유청단백질 쉐이크 10~20g을 섭취한다. 이는 특히 아침식사 전 실시하는 유산소 훈련 시 중요하다.

하루 딱 3끼만 먹는다
독자를 탓할 생각은 없다. 아침, 점심 저녁식의 3끼 식사는 역사 이래 미국인 영양의 중추역할을 멋지게 담당해왔다. 그 결과 비만이라는 전염병이 미국전역에 창궐하고 있다.
3끼 식사철학은 이틀이 멀다 하고 32㎏짜리 배낭을 들고 13㎞씩 산행하는 군대에서나 통하는 얘기다. 군대에 있는 게 아닌 한 하루 5~6끼씩 조금씩 나눠 식사하는 것이 좋다. 일부는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3끼에 나눠 섭취 하는데, 이렇게 한 번에 많이 먹는 식사는 위하수증, 과식, 혈당저하, 체지방 증가와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조금씩 자주 먹는 식사는 신진대사를 높여 섭취한 음식이 뱃살로 쌓이는 대신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처방:하루 10시간씩 일에 묶여있다 해도 반드시 2~3시간 마다 간단한 식사나 간식을 먹는다. 단백질 파우더, 참치 통조림, 견과류, 육포, 과일, 단백질 바는 모두 곁에 두고 먹기 좋은 식품이다.

훈련 시 주야장천 일반세트만 실시한다

각 운동을 10회 반복x3세트로 실시하며, 세트 사이 1~2분 휴식을 취한다. 그렇지 않은가? 얼마동안 이 방식을 고수해왔으며 또 효과는 얼마나 보았는가? 대답은 아마 오랫동그리고 별로일 것이다. 잘 빠지지 않는 지방층을 정말 제거하고 싶다면 훈련을 한 단계 올려놓을 필요가 있다.
이럴 땐 슈퍼세트가 안성맞춤이다. 2개나 3개 운동을 휴식 없이 연속으로 실시할 경우 훈련 후 성장호르몬 수치가 증가해 실제적인 훈련량 증가 없이도 결과적으로 근매스가 늘고 체지방 연소가 촉진된다. 게다가 운동 사이 제한된 휴식시간을 두고 연이어 실시할 경우 훈련 중 소모되는 칼로리가 증가한다.

처방:2~4주 동안 모든 운동을 슈퍼세트로 실시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신진대사를 높여 더 많은 칼로리를 태우고 성장호르몬 수치도 높인다.

탄수화물만 먹는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는 열성 보디빌더라 할지라도 때로는 탄수화물 투성이의 스낵을 먹어줘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다. 그러니 다이어트 도중 베이글 하나만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가끔씩 들 때는 주저말고 그렇게 하도록. 단 탄수화물만 먹는 것은 금물. 탄수화물 자체만 먹을 경우, 특히 훈련을 하지 않을 때는 바지 치수를 늘릴 작정을 한 거나 다름없다.
다이어트 시 탄수화물을 먹는 것은 좋다. 단 단백질 역시 어느 정도 섭취해야 한다. 우유 한 잔, 달걀흰자 약간, 코티지 치즈 약간은 탄수화물 일색의 식단에 추가하기 좋은 식품들이다. 추가된 단백질은 탄수화물의 소화를 늦춰 체내 지방축적을 막는다.

처방:결코 탄수화물만 먹지 않는다. 단백질 및 소량의 지방과 함께 먹어야 소화가 천천히 되므로 혈당수치가 조절된다. 브로콜리, 콜리플라워, 푸른콩과 같은 섬유질이 풍부한 야채도 탄수화물이 천천히 소화되는 데 한몫한다.

야행성 인간
무슨 말인지 안다. 체육관에서 늦게까지 훈련하고 집에 오면 음식으로 재충전하고 소파에 드러누워 빌려온 DVR을 튼다. 영화 한 편이 다 끝날 때 즈음이면 어느새 밤은 깊어졌다. 벌써 12시 15분이야 중얼거리며 오늘 윤도현의 러브레터에 비가 출연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1시간은 TV 앞에 더 있어야 한다. 진작 잤어야 하는데 말이다.
연구에 따르면 TV채널을 이리저리 돌리거나 인터넷을 하거나 독서를 하며 밤 늦게까지 있다 또 다음날 출근하려고 일찍 일어나는 사람들은 늘어나는 뱃살의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 그렇다. 사실 잠을 적게 잘수록 시간이 흐르면서 체지방 수치가 높아진다.

처방:체지방을 줄이길 바라는 경우, 시간관리, 특히 저녁시간을 잘 관리해야 한다. 훈련이 끝나면 긴장을 풀고 적정한 시간에 잠자리에 든다. 8시간 정도 숙면을 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벌크업 금기사항
근육질 몸을 쫓는 과정에서 필요한 의무사항은 제쳐두고 해서는 안될 금기사항 10가지를 소개한다
글:에릭 벨라스케스

모두 제대로만 한다면 근매스 키우기는 누워서 떡 먹기일 수 있다. 고단백 식사를 하고 제때 먹고, 적절한 보충식품에 훈련만 열심이면 꾸준한 근매스 증가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 하지만 또한 순수 근매스 몇 ㎏을 불리는 일은 망치기도 십상이다. 기초적인 실수로 목표에서 멀어지는 사람들을 늘 본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같은 두터운 다리, 광활한 등과 어깨를 원한다면 좀더 영리하게 훈련해야 한다. 많이 먹거나 고중량 훈련을 하는 것만으로 근육이 커지지는 않는다. 몸이 무엇을 언제 필요로 하는지 정확히 알아야 한다. 아래 열거된 거대 실수 중 하나라도 저지르고 있지는 않은지 확인해본다.

과식
몸집 불리기를 이유로 보이는 대로 먹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많이 먹을수록 근육을 많이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애석하게도 먹고 또 먹는 마구잡이 식사는 지방을 축적하는 초고속 지름길이다.
물론 체중을 늘리려면 많이 먹어야 한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더 골라서, 선별해서 먹어야 한다. 백이면 백 몸집을 너무 불리지 않으면서 근육을 늘리는 게 목적일 텐데, 이 경우 섭취하는 영양소를 주의 깊게 관리해야 한다. 무차별하게 먹는 것은 두둥실 살만 찌운다.
처방:칼로리라고 다 같은 칼로리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꾸준히 근육을 늘리길 원하는 보디빌더는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40:40:20의 비율로 섭취해야 한다. 물론 근육이 발달함에 따라 약간씩 비율을 조정한다. 단백질은 근육증가의 핵심요소다. 체중이 90㎏인 보디빌더는 하루 200~400g의 단백질을 7끼에 걸쳐 조금씩 나눠 먹어야 한다. 나머지 칼로리를 과자나 맥주로 보충해서는 안 된다. 대신에 풍성한 야채, 고구마, 과일, 견과류, 오트밀을 선택한다.

과도한 고중량 훈련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안다. 거대한 근육은 고중량 훈련으로 키워진다는 논리. 맞는 말이긴 하지만 이 단순한 논리는 많은 훈련자들에게 관절통, 근육통이라는 결과를 안겨주었다. 저반복(3~5회)의 고중량 훈련이 근육을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런 훈련은 근매스가 아니라 근력을 기른다. 흔히 있는 일이지만 이런 고중량 훈련을 대충 얼버무리는 자세로 실시할 경우 근력성장마저 정체기를 맞이하게 된다.
바른 자세로 근육 키우기에 적당한 반복을 충분히 실시하는 것이 순수 근매스를 키우는 길이다. 근육을 최대로 키워 다듬는 것이 목적인 경우 근육은 반복을 끝까지 완성하는 폭발적인 힘이 아니라 집중적인 자극을 필요로 한다.
처방:바른 자세로 6~10회 천천히 반복할 수 있는 중량을 선택한다. 근육은 내일 당장이라도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시간이 지나 거울과 저울 또한 효과를 증명해줄 것이다.

단일관절운동의 과도한 사용
뭐가 문제인가? 스쿼트를 겁내는가. 아니면 2시간 짜리 이두근 훈련이 실제로 원하는 몸을 만들어줄 것이라 생각하는가. 물론, 모두 아놀드 슈워제네거 같은 팔을 원하고 기꺼이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컬을 할 수 있다. 문제는 일주일에 2번씩 고중량 바이셉스 컬 15세트를 실시한다고 근육이 증가하는 게 아니라는 것. 순수 근매스를 4.5㎏씩 늘릴 때마다 팔이 약1인치씩 커진다고 가정한다. 그렇다면 대체 뭐로 근육을 4.5㎏씩 늘린단 말인가? 프레스다운? 어불성설이다. 정말 근육을 키우고 싶다면 배포부터 키운다.
처방:전신 근매스를 키울 수 있는 복합관절운동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만든다. 데드리프트, 스쿼트, 레그 프레스, 벤치 프레스, 바벨 로우, 오버헤드 프레스는 좀더 많은 근육을 사용하는 운동의 단 일부에 불과하다. 훈련부위에 상관없이 매 훈련은 복합관절운동으로 시작한다.


과도한 유산소 훈련
근육을 늘리고 싶지만 그 과정에서 살이 찌는 것은 싫다. 이 때문에 일주일에 5~6회씩 유산소 훈련을 하는데 때로는 한 번에 1시간 이상씩 한다. 그러니 근육이 생기지 않는다고 의아해 하지 말 것. 공연한 걱정만 만드는 이런 훈련은 근육을 키우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영리하게 훈련하라던 말을 기억하는가? 자, 이제 당신의 지혜를 보여줄 때다.
유산소 훈련을 과하게 실시할 경우 신체는 신체 어딘가에서 에너지를 가져 다 써야 한다. 글리코겐 저장량이 고갈되면 신체는 지방을 찾아 쓰지만 필요 시에는 어쩔 수 없이 근육까지 사용한다. 새로 구입한 투엑스라지티셔츠가 꽉 조일 만큼 큰 근육을 키우고자 한다면 절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 또한 빈번한 유산소 훈련은 고중량 훈련 시 귀중한 자산인 기력을 떨어뜨린다.
처방:근매스 증가가 목적일 때는 유산소 훈련은 중간 정도의 속도로 20분씩 일주일에 3번으로 제한한다.

훈련량 늘리기
근매스를 늘리는 중 정체기에 맞닥뜨리면 대개 훈련량이 충분하지 않다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그리고는 훈련량을 늘려야 겠다는 생각에 이른다. 참견하긴 싫지만 때론 적은 것이 미덕이다.
훈련 참 좋다. 훈련을 한 번 할 때마다 세트를 한 번 반복할 때마다 근육이 성장해주길 바라지만 불행히도 근육은 그렇게 성장하지 않는다. 근매스 증가를 원할 때 세트수를 많이 하는 게 옳은 것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역효과를 가져온다. 훈련량을 늘리면 결국 오버트레이닝이 돼 근육증가나 체지방 감소가 더 어려워진다(뒤쪽 과유불급 기사 참조).
처방:신체부위별로 세트수를 12~16회로 제한하는 대신 몇 가지 고강도 원칙을 사용해 근육을 실패지점너머까지 훈련시킨다. 드롭세트, 슈퍼세트, 강제반복은(절제해 사용할 때) 광적인 세트수나 훈련량을 대신하는 좋은 대안이다.

과도한 머신사용
근매스를 키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머신을 사용하면서 큰 효과를 기대하는 이유는 뭘까? 펙-덱이라는 발명품은 그 유용성이 방적기나 전구와는 다르다. 하지만 수많은 훈련자들은 여전히 이 발명품에 감탄사를 연발하는 듯 보인다. 무거운 중량을 중력반대 방향으로 들어올리는 즉, 100여년간 성공한 보디빌더들이 실시해온 방법 대신 이 새로운 기술의 잠재효과에 이끌려 너도 나도 인클라인 아이소-프레스와 보조장치가 있는 머신 프레스에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린다.
머신은 프리 웨이트에 비해 몇몇 장점이 있긴 하지만 전체적으로 바벨과 덤벨의 근육형성 효과를 대신하지는 못한다.
처방:프로그램에 스미스 머신, 케이블 등 일부 머신훈련을 사용하는 것은 근육을 늘리고 다듬는 데 유용하다. 하지만 신체부위별, 훈련별로 1~2개 운동으로 제한해야 한다. 사용하는 운동의 대부분은 프리 웨이트여야 한다.

충분하지 않은 단백질 섭취량
목록 중 과식을 보면, 근매스를 늘리려 할 때는 얼마나 먹는가 보다는 무엇을 먹는가가 더 중요한데, 그 중에서도 단연 중요한 것은 단백질 섭취다. 이유는 간단하다. 근육을 구성하는 게 단백질인데 근육성장을 원하면서 단백질을 빼면 어쩌겠다는 얘긴가?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과 건강에 좋은 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단백질 종류, 섭취량, 섭취시간의 중요성에는 비할 바가 아니다.
처방:매일 체중 1㎏당 2.2~4.4g의 단백질을 섭취한다. 또한 매일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소화가 빠른 유청단백질을 30~40g을 섭취해 근육의 이화작용을 막는다. 훈련 전에는 20g을 훈련 후에는 40~60g을 각각 섭취해 근육분해를 막고 근육회복과 성장을 돕는다. 또한 취침직전에 카세인 쉐이크 40g을 섭취하면 밤사이 신체에 아미노산이 꾸준히 공급된다.

찬밥취급 받는 크레아틴
아직도 크레아틴을 섭취하지 않는가? 크레아틴 열풍이 일시적인 유행이라 생각하는가? 기우에 지나지 않는다. 엄격한 연구조사를 거친 대중의 보충식품인 크레아틴을 보디빌더들이 애용한지 15년째다.
근력증가 및 근육성장 강화의 효능이 입증된 이 식품은 여전히 근육을 키우려는 사람들이 구입해야 하는 최고의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다(단백질 파우더를 제외하고는). 크레아틴은 크레아틴-에틸-에스테르와 같은 소화가 잘 되는 형태로 진화해 근육형성을 돕는 데 더욱 탁월한 효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여전히 고창증이나 위경련을 염려해 크레아틴 섭취를 꺼린다. 새로이 개발돼 나오는 크레아틴은 이런 문제들과 전혀 상관이 없다.




탈수현상
10가지 항목의 막바지에 이르러 나는 대부분 다 잘하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을지 모른다. 좋다. 하지만 한 항목이 걸린다. 근육형성에 물이 필요한 것에 관한한 잘 못하고 있는사람들이 많다.
혈액량을 보충해 활성산소의 근육분해를 억제하는 물의 효능에도 불구하고 일부 훈련자들은 30분에 한 번씩 화장실을 들락거리는 게 싫어 물 섭취를 등한시한다. 하지만 열심히 훈련하는 만큼 실은 보통사람보다 물을 더 많이 마셔야 한다.
처방:매일 3.8~5.7ℓ의 물을 마셔 훈련 중은 물론 훈련 후 성장시기에도 충분한 수분을 공급한다.

탄수화물 섭취제한
사람은 단백질만으로 생명활동을 영위할 수 없다. 그러니 근매스 증가와 체중감소는 꿈도 꿀 수 없다. 언론이 만든 탄수화물에 대한 나쁜 평판 탓에 많은 훈련자들이 탄수화물을 기피하게 됐고 결과적으로 늦은 근육발달에 의아해 하며 머리만 긁적이고 있다. 탄수화물은 피해야 할 적이 아니다. 사실 특히 근육을 늘리려 할 경우 탄수화물은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훈련 후 식사만 제외하고는 대부분 탄수화물을 소화가 느린 식품을 통해 공급한다. 훈련 후는 근육에 글리코겐을 공급해야 하는 까닭에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 60~100g을 섭취한다.
처방전:매일 체중 1㎏당 4.4g의 탄수화물을 섭취한다. 대부분은 통밀빵과 오트밀 같은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로 구성한다.



과유불급

과함을 부지런함이라 착각해서는 안 된다. 오버트레이닝은 훈련목표 달성을 방해할지도 모른다.


글:M&F 편집부


직접 말하기 뭐하지만 M&F는 책무를 꽤 잘 수행하고 있다. 이번 특집기사로 보디빌더들의 오랜 숙원이 실현되었다. 이번 호는 한 달 유효기간의 월간지 이상의 가치를 한다. 독자들의 다음달 훈련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실험하는 데만도 앞으로 수년이 걸릴지 모르는 85가지의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과 함께 독자는 탄탄한 예술적 작품을 조각해 나간다. 하지만 제 몸의 약점부터 파악해야 미켈란젤로의 다비드상에 견줄만한 몸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과유불급, 틀릴 것 하나 없는 말이다.
날이면 날마다 체육관을 찾는 게 가장 좋아하는 취미일지라도 사실 장시간 훈련(수톤의 중량, 끝도 없는 세트, 갖가지 고강도 기술)이 결국 근육발달을 갑자기 멈출 수 있다. 이를 오버트레이닝이라 부른다.
M&F 수석 편집원인 짐 스토파니 박사는 오버트레이닝은 실제 보디빌더들에게 나타나는 몸의 이상으로 휴식 시 신진대사율 증가, 훈련 후 유난히 길어지는 회복기간, 불면증, 다한증, 과민, 소화불량, 피로, 우울, 근력 및 근지구력 감퇴 등이 특징이다.라고 말한다.
이렇게 증상이 명확한데도 불구하고 오버트레이닝은 때때로 진단이 어렵다. M&F 피트니스 책임자이자 공인체력전문가인 지미 페나는 부적절한 식사나 훈련강도 부족으로 인한 훈련 정체기에 나타나는 증상과 오버트레이닝 증상을 혼동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오버트레이닝에 대해 무지하거나 증상을 인정하지 않은 훈련자들은 더욱 심하게 오버트레이닝 하게 된다고 말한다.
그러니 이번 호 특집기사를 활용하기에 앞서 오버트레이닝에 대해 속속들이 알 필요가 있다.

오버트레이닝 해부
오버트레이닝의 일부증상은 구분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레그 프레스 머신을 먼저 사용한 사람이 벤치에 묻은 땀을 그냥 두었거나 중량판을 빼놓지 않아 기분이 상한 게 원인 일 수 있다. 전날밤 드라마 재방송 시리즈를 다 보고 잔 탓에 피곤할 수도 있다. 하지만 몇 가지 증상은 잡아내기가 쉬우니 다음을 보고 진단해보길 바란다.
예를 들어, 거울과 저울을 통해 발달상태를 꼼꼼히 관리해오던 훈련자의 경우 근매스 감소를 쉽게 감지할 수 있다. 단 몇 주 전만 해도 충분히 다룰 수 있던 중량이었는데 반복 중 마지막에 힘이 딸리는 경우 오버트레이닝의 신호라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제일 먼저 확인해야 하는 것은 바로 훈련자체다.
스토파니 박사는 오버트레이닝은 대개 장기간 과도한 고강도 훈련이나 고중량, 고훈련량을 사용한 결과다라고 말한다.
지난 몇 달간 대부분 운동을 6회 반복 4세트로, 신체부위별 20세트씩 실시한데다 강제반복, 드롭세트까지 간간이 섞어 실시해왔다면 오버트레이닝으로 인한 성장정체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믿거나 말거나 우리 신체가 과도한 훈련을 감당할 수 있는 기간은 정해져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오히려 역효과가 일어난다.
스토파니 박사는 오버트레이닝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는 가장 중요한 변화는 호르몬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떨어지고 코티솔 수치는 올라간다.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증가는 신체를 이화상태로 만들어 근육과 근력감소를 가져온다. 성장호르몬 역시 수치가 떨어지는데 이는 근육크기와 근력증가를 더욱 제한한다.고 말한다.
이것도 모자라 갑상선 호르몬이 감소해 기력이 약해지고 아드레날린 수치도 엉망이 돼 훈련 중 신체의 에너지 생산능력에도 영향을 끼친다. 예전보다 아픈 횟수가 많아졌는가? 이는 오버트레이닝의 또 다른 신호다. 고강도 훈련을 오래 지속하면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긴다. 관절통 역시 오버트레이닝 증상의 일부다.




오버트레이닝 치료


오버트레이닝으로 손상된 신체가 다시 성장하기 위한 첫발은 증상을 인정하는 것이다. 이 후부터는 정상을 회복하는 게 생각보다 쉬워진다.
페나는 오버트레이닝은 하루아침에 생기지도 또 하루 아침에 고쳐지지도 않는다. 때문에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게 더 없이 중요하다. 몇 일이 심지어 몇 달이 걸릴 수도 있다. 훈련은 전혀 안 된다는 게 아니라 고중량, 고강도 훈련을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이다. 회복기에는 훈련 장소에 변화를 준 야외활동과 가벼운 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섭취한 음식은 어김없이 신체에 반영되고 식사의 질과 시간은 오버트레이닝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페나는 바른 먹거리를 충분한 섭취해야 한다. 심지어 평소보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먹는데 이는 완벽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잠시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사이 몸도 회복될 수 있다.고 말한다.
스토파니 박사도 오버트레이닝을 예방하는 데 있어 식단은 아주 중요하다. 훈련 전후에 적절한 식사를 하는 경우 오버트레이닝 될 확률이 훨씬 적어진다. 적절한 식사가 신체가 더 빨리 또 충분히 회복되도록 돕기 때문이다.라며 의견을 같이했다.
훈련 전 반드시 단백질 20g과 소화가 느린 탄수화물 40g을 섭취한다. 또 훈련 후에는 꼭 잊지않고 유청단백질 40~60g과 소화가 빠른 탄수화물 40~60g을 섭취한다. 미친 듯이 훈련하면서 이러한 중요한 영양공급을 빠뜨리면 성장이 멈추기를 자처하는 것과 다름없다.
훈련자들에게 오버트레이닝은 사막과 같은 존재다. 훈련을 하며 진전을 이루는 것은 훈련자의 열정이며 이를 위해 기꺼이 모험을 한다. 하지만 장기간 혹은 너무 자주 과도한 훈련을 하는 것은 성장을 방해하는 확실한 방법일 뿐이다. 그렇다면 열정을 좀 누그러뜨려 격렬한 고중량 훈련과 적절한 강도의 훈련을 6~8주씩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게 요령이다. 이번 기사든 M&F의 다른 호에 소개된 것이든 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이를 명심해 둔다.

오버트레이닝 긴급구출


신체의 오버트레이닝을 확인하는 방법과 그 덫에서 빠져 나오는 방법을 소개한다.
오버트레이닝 체크리스트
피로
휴식 시 심박수 증가
소화불량
근력감소
근매스 감소
혈압저하
과민증
우울증
관절통
불면증

오버트레이닝 극복하기


1) 훈련량/강도/빈도를 줄이거나 1~2주간 긴 휴식을 취한다.
2) 평상시의 엄격한 식사조절을 좀 완화한다
3) 단백질(훈련직전 유청단백질 20g, 훈련직후 유청단백질이나 유청단백질과 카세인 섞은 것을 40g 섭취한다)과 글루타민(아침식사 시, 훈련전후, 취침 전 각 5g씩) 보충식품을 섭취한다.
5) 고강도 훈련원칙 사용을 줄이고 좀 더 적절한 중량을 선택하고 훈련시간을 늘이는 등 훈련 프로그램을 재구성해 훈련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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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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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디빌더의 건강과 영양, 보충제, 그리고 식이요법 Part.1



글: 아놀드 슈워제네거



보디빌더들은 근매스 성장과 체지방 감소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등에 대해 늘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하지만 영양의 기본원리를 무시한 채 무턱대고 식이요법을 시행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기본원리를 제대로 파악하고 있어야만 최대한의 근력, 최상의 건강상태, 에너지를 유지하면서 식이요법을 통해 체성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 그래야만 식이요법을 통해 양질의 근매스 발달을 도모할 수 있다. 보디빌더라면 영양의 기본원리를 숙지하는 것은 트레이닝의 기본원칙을 익히는 것 못지않게 중요하다.

훈련은 어느 날 갑자기 하루 아침에 이루는 것이 아니라 다년간에 걸쳐 서서히 행하는 것이다. 과거에 비해 점점 더 훌륭한 선수들이 등장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영양지식이 풍부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물론 아무리 영양전략이 충실해도 엄격하고 혹독한 훈련이 수반되지 않으면 챔피언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이 목표에 한 발짝 더 가깝게 다가서기 위해서는 훈련, 영양, 정신무장 이 세 가지 요소가 균형을 이루어야 한다.

과거의 보디빌더들은 식이요법과 영양전략에 있어 본능적인 자세로 접근했다. 구체적이고 세부적인 계획보다는 경험에 의존하는 것이다. 이런 방법으로는 처음에는 근매스가 발달하는 듯 하지만 만족스러운 근선도를 얻지 못한다. 해롤드 풀과 같은 보디빌더의 경우를 봐도 근선도는 상당히 뛰어났지만 체형은 작은 편에 속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먹는 음식에 신경을 썼을 때 비로소 근매스가 놀랍게 향상된다는 것을 발견했다. 하지만 커다란 근매스만이 보디빌딩의 전부는 아니었다. 그래서 캘리포니아로 거주지를 옮기던 즈음부터 영양과 식이요법에 대해 본격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크기, 모양, 비율, 근선도 등 모든 요소를 두루 갖춘 완벽한 몸을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해서 였다. 내게 있어 최고의 챔피언이 된다는 것은 어느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의미했다. 우리 몸은 적시, 적절한 장소에서 그때그때 필요로 하는 영양을 즉시 충분히 공급하지 않는다면 한계를 초월하도록 반응하지 않는다.

영양의 기본원리는 비교적 단순하다. 이 기본원리를 자신의 트레이닝에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자신의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먼저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체중감소 혹은 체중증가 등 다양한 목적에 따른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러한 방법을 트레이닝의 또 다른 요소로 받아들이고 본능에 따라 접근하는 영양전략은 지양해야 한다.

우선 에너지를 생성하고, 근조직을 형성 및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다양한 기본 요소들을 이해한다. 영양에 대해 이해한다는 것은 단순히 몸이 다양한 영양성분들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아는 것 이상의 효과를 발휘한다. 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이해하고 이것을 각자의 체형과 체질에 따라 적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보디빌딩의 필요조건

보디빌더들은 최대한의 근매스와 최소한의 체지방을 동시에 추구한다. 말하긴 쉬워도 실제론 극도로 까다로운 작업이다. 체조선수, 복서, 레슬러처럼 날렵한 몸을 필요로 하는 선수들은 따로 체지방 감소 식이요법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다량의 칼로리를 연소하는 훈련 프로그램을 따른다. 이들이 추구하는 훈련방식은 남자는 3~5% 가량의, 여자는 7~9% 가량의 체지방을 감소해야 하는 보디빌더와 다르다. 축구선수 같은 근력선수들의 경우에도 체지방 감소 보다는 근매스와 근력강화 위주의 훈련을 한다.

보디빌더는 근매스와 체지방 이라는 목표를 동시에 추구해야 한다. 근육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하고, 근매스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체지방을 감소할 수 있어야 한다. 칼로리 연소를 위해 유산소운동을 하지만, 훈련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격렬하게 하지 않는다. 항상 칼로리 조절에 신경 쓰되, 근조직 생성 및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영양이란 복잡다단하면서도 끝없이 발전하는 과학이다. 영양과학자들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새롭게 발견되고 변경된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한다. 근육성장을 지향하는 보디빌더에겐 영양의 기본원리를 잘 숙지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영양의 기초

근육성장과 에너지 생성을 위해 몸이 필요로 하는 기본 영양소를 알아보자.

각 영양소가 제공하는 효과를 제대로 얻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을 얼마나 먹어야 하는지 이해하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각 영양소의 밸런스도 맞추어야 한다(어떤 영양소에 대한 다른 영양소의 섭취비율). 근육성장, 체지방 감소, 에너지 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라면, 자신의 기초대사율이나 체형이 어떠하든 간에 생화학반응을 최대한 자극하기 위해서는 특정 영양소가 특정 조합으로 구성되도록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단백질

단백질은 근조직을 생성하고, 회복, 유지하는 데 사용된다. 단백질은 여러 가지 아미노산으로 구성되며, 몸이 요구하는 필수아미노산이 단백질에 모두 존재하지 않는다면 단백질 이용효율이 떨어진다. 몸은 체내에서 일부 아미노산을 스스로 생성하는 기능이 있지만, 필수아미노산으로 불리는 단백질은 음식물로 섭취해야 한다. 어떤 식품은 완전단백질로 불리는데, 이것은 인체의 성장과 유지에 필요한 단백질을 생성하는 데 필요한 모든 아미노산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우유, 달걀, 고기, 생선, 다양한 야채, 대두 등이 이에 속한다. 그러나 이런 식품들도 중량비 단백질 이용효율은 다르다.

쌀, 감자, 콩과 같은 식품은 이용 가능한 단백질 효율이 달걀이나 생선보다 낮다. 이들 식품은 필수아미노산이 불충분하게 들어 있어 몸의 단백질 필요량을 만족시킬 수 없다. 하지만 이런 불완전단백질 공급원을 두 가지 종류 이상 섞어 먹으면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주기 때문에 양질의 완전단백질을 섭취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다른 종류의 단백질을 섞어 먹는 방법은 보디빌더에게 특히 이롭다. 이들 식품은 지방함량도 매우 낮고 대부분의 완전단백질 공급원보다 칼로리가 적기 때문이다. 근매스 발달과 체지방 감소를 추구하는 보디빌더라면 이런 방법은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불완전단백질 공급원은 특정 필수아미노산이 부족하다. 그래서 완전단백질과 같은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식품 구성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프란시스 무어 라페의 저서 <Diet for a Small Planet>에서는 다음과 같은 식품조합을 권장하고 있다.

곡물+씨앗류

빵, 씨앗 식품

참깨나 해바라기씨 스프레드를 바른 빵

참깨를 넣은 밥



곡물+유제품

시리얼, 우유

파스타, 우유 혹은 치즈

빵, 우유 혹은 치즈



곡물+콩

콩밥

흰빵과 구운 콩

옥수수-콩 혹은 밀-콩을 넣어 만든 빵



8가지 필수아미노산 중 어느 것이 어느 식품에 결핍되는지 정확히 파악하려면 영양가이드를 참고하는 방법도 있다. 하지만 꼭 그런 방법이 아니더라도 상기 식품군을 기억해두고 단백질 효용률을 극대화하는 식품을 조합해 섭취하면 된다.

탄수화물

탄수화물은 태양에너지를 통한 식물의 광합성 작용으로 형성되는데, 탄소, 수소, 산소의 화학원소가 결합된 고분자물질이다. 탄수화물의 기본 구성은 다음과 같다.



단당류

글루코오스(포도당)

프록토오스(과당)

갈락토오스(유당의 일종)



이당류

수크로오스(자당)

락토오스(유당)

말토오스(엿당)



다당류

식물성 다당류(전분과 섬유소)

동물성 다당류(글리코겐)



과일이나 가공설탕에 존재하는 단순탄수화물은 체내에서 매우 빠르게 대사한다. 감자나 여러 가지 야채에 존재하는 전분, 섬유소와 같은 복합탄수화물은 주로 대사과정이 길어 인체에 에너지를 지속적으로 공급한다.

탄수화물은 몸이 에너지를 가장 손쉽게 합성해낼 수 있는 형태의 식품이다. 탄수화물은 일단 몸에 들어오면 처음에는 포도당으로 분해되는데, 이 포도당은 혈류를 통해 근육과 간에서 글리코겐으로 저장된 후 에너지로 사용된다. 보디빌더라면 탄수화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그 이유를 몇 가지 들어본다.

1. 탄수화물은 주요 에너지 공급원이다. 근육에 글리코겐으로 저장되었다가 향후 고강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2. 근육 크기는 몸이 글리코겐과 수분을 근세포 내에 저장함으로써 증가한다.

3. 탄수화물은 단백질을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 몸이 단백질을 에너지로 과도하게 사용되는 것을 막아준다.

4. 탄수화물은 뇌기능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연료를 공급한다. 정신적 상태는 기분이나 집중력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지방

지방은 탄수화물과 마찬가지로 탄소, 수소, 산소 등의 원소로 구성되어 있지만 분자 결합구조는 다르다. 지방은 식물과 동물 모두에 존재하며 물에 녹지 않는 성질을 갖는다. 지방의 구조는 크게 단순지방질(중성지방), 복합지방질(인지질, 당지질, 단백지질), 유도지방질(콜레스테롤) 세 가지로 분류한다.

체내지방은 기본적으로 다음 세 가지 기능을 한다. (1) 농축된 에너지 공급원 (2) 완충작용을 조성해 주요 장기들을 보호 (3) 절연체 역할, 체온조절

지방은 영양소 가운데 가장 농축된 에너지원으로 단백질이나 탄수화물이 1파운드(약 0.45㎏) 당 1,600칼로리 포함하는 데 비해, 지방은 1파운드당 3,500칼로리 정도 포함한다.

운동을 하면(숨이 헐떡이지 않을 정도의 유산소운동이라고 가정) 몸은 지방과 탄수화물을 50대 50 정도의 비율로 에너지원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운동을 지속하면 할수록 지방이 에너지로 사용하는 비율이 증가한다. 3시간 정도 지나면 몸은 지방에서 끌어낸 에너지가 80퍼센트에 이른다.

지방분자는 포화지방, 불포화지방, 다가불포화지방의 구성성분이 생화학적으로 모두 다르다(이들 용어는 원소와 결합하는 수소분자의 양에 기인한 것이다). 이런 점 말고도 포화지방이 높은 음식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경향이 있다. 그러므로 건강전문가들은 지방섭취량의 ⅔ 정도는 다가불포화지방으로 섭취하라고 권장한다.



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



쇠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조개류

달걀 노른자

크림

우유

치즈

버터

초콜릿

라드

식물성 쇼트닝



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



아보카도

캐슈

올리브 및 올리브유

땅콩, 낙화생유, 땅콩버터



다가불포화지방이 함유된 식품:



아몬드

면실유

마가린

피칸

해바라기 오일

옥수수기름

생선

마요네즈

홍화씨유

콩기름

호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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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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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s/WTraining 2008. 3. 2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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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아틴  (0) 2008.03.21
Posted by 까 치
,

크레아틴

Sports/WTraining 2008. 3. 21. 00:03
1. 크레아틴 보충제는 근육속의 수분을 증가 시켜줘서 근메스를 자라게 하는데,

   결국 이건 일시적인 뻥튀기 현상이 아닌가?

- 크레아틴 보충제는 근육속의 수분 보유랑을 증가시켜 줘서

   근매스를 불려줄 뿐 아니라 체중까지 증가시킵니다.
   크레아틴 복용을 멈추면 수분 보유량 역시 낮아져 근육이 수축될 수 있으나,

   크레아틴 섭취 기간동안 더욱  발달된 근력으로 충분히 운동을 하고,

   영양을 섭취하면 섭취 전보다 훨씬 더 발달한 근력과 근매스를 갖게됩니다.  
   그러므로 일시적인 뻥튀기 현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2.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시에는 많은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는데 얼마나 언제 마셔야 하는가?

- 하루 약 2리터 정도의 물은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할 때는 물론이고,

  그렇지 않을때도 섭취해 주는게 건강한 삶을 사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특히나 크레아틴 보충제 복용시에는 과다한 크레아틴 복용으로  간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하루 2리터의 생수를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간에 무리가 간다는 것은
  의학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의 하나를 위해서 전문가들이 권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무엇보다도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시에는 근육으로 많은 수분이 몰리게 되므로

  자연스레 목이 말라서 평소보다 물을  더 찾게 됩니다.
  물을 언제 마셔야 한다고 정해진 시간은 없지만 대략 한시간에 200ml 씩 열시간에 걸쳐서

  마셔주면 좋습니다.

3. 크레아틴 보충제는 단백질 및 탄수화물 보충제와 함께 섭취하면 충돌 현상이 일어나서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


- 많은 사람들이 잘 못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한마디로 누군가 지어낸 당치도 않은 말입니다.
   크레아틴 보충제의 섭취 시기는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오히려 운동후 단백질 보충제와 함께 섭취할 것을  권합니다.

   크레아틴은 단백질의 체내 흡수를 돕고, 상처 입고 피로한 근육의 회복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4. 크레아틴 보충제는 로딩(loading) 해주어야 한다.


- 많은 사람들이 크레아틴 보충제를 처음 일주일이나 열흘동안 하루에 20g씩 먹어주는

   로딩기를 가져야 한다고 하는데, 이는 보충제 장사들의 얄팍한 상술에 놀아나는 일일 뿐입니다.
  University of Texas의 2002년 sports nutrition 실험 보고에 따르면

  크레아틴 로딩기를 거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모두 첫 섭취 한달후엔 똑같은 양의 크레아틴을

  근육내에 보유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로딩기를 거친 그룹이 첫 15일 정도는 더 많은 크레아틴을 근육내에 보유하고 있음은 사실이지만,

  결국 근육내 크레아틴 저장 능력 이상 저장할 수 없으므로 30일 째에는

  로딩기를 거치지 않은 그룹과 똑같은 크레아틴을 보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질 급한 사람들만 보충제 장사에게 더 많은 돈을 지불하게 되는 결과라는 겁니다.
  크레아틴 보충제는 로딩기 없이 첫복용 하는 날부터 계속 하루에 5g씩, 체중 90kg 이상인 사람은

  하루 6g씩 매일 섭취하면 됩니다.

5. 이왕이면 많이 섭취하는 게 좋은 것 아닌가?


- 그렇지 않습니다. 근육내 크레아틴 보유량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매일 크레아틴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은
   이 보유량을 줄이지 않기 위함입니다. 근육내 크레아틴 보유량의 100%를 이미 채워놓은 상태라면

  (대략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 한달 후) 잃어가는 크레아틴만 보충해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 보다 더 많은 크레아틴을 몸속에 넣어봤자 바로 오줌을 통해서 변기로 직행해 버리는 겁니다.

6. 크레아틴 보충제는 싸이클 (cycle)을 해줘야 한다.


- 싸이클을 한다는 것은 일정 기간동안 섭취하다가 일정기간동안 섭취를 중단한다는 뜻인데,

  전문가들은 크레아틴 보충제 섭취에 싸이클을 권장합니다.

  장기간 복용의 폐해가 밝혀진 적은 없지만, 장기간 복용시 인체내의 천역적인 크레아틴 생성 능력이

  저하 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려는 차원에서 싸이클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건강에 해가 될수도 있을 확률을 품고 보충제를 섭취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2개월 및 2개월 반 섭취 후 15일내지 길게는 한달동안의 섭취 중지를 권합니다.

*** 참고문헌 ***
University of Texas Sports Nutrition and Science School Annual Report of 2002
Sports Nutrition and Fitness of America 2004년 학술지
Monthly Sports Science 2003년 5월호 12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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