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르는데, 내 머리를 가지고 쩔~쩔~ 맸어요~"
라고 말을 하는 가현이다.
어린 녀석이 어쩜 그렇게 말을 잘 하는지^^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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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2 가족
- 2008.03.22 부모님
- 2008.03.22 아버지
- 2008.03.22 아버지 ...
- 2008.03.22 허수아비도 외롭지 않은듯
- 2008.03.22 Winter
- 2008.03.22 05년 11월 24일 날씨 맑음~
- 2008.03.22 색
- 2008.03.22 가을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 어머니
손을 꼭 잡고 계십니다.
모두 환하게 웃고 계십니다.
저는 지금 가족 사진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두분을 사진에 담는건 처음인듯 합니다.
항상 사진기를 들이데면, 어색해지시는 어머니~
어머니를 보고있으면, 미간에 항상 주름이 있습니다.
60평생을 아버님 뒷바라지에 아들/딸 뒷바라지 하시느라 제대로 된 자기 삶이 없으셨던 분입니다.
지금부터라도 미간의 주름을 펴드리고 싶은데, 말처럼 쉽지는 않네요~
당장 사진을 찍는데 어색해 하는 모습부터 바꿔드려야 겠습니다.^^
얼마만의 대가족 나들이였는지 모르겠다.
할머니, 할아버지, 부모님, 작은고모, 형내 식구들 ...
작은 고모가 만든 기회려니 생각하고 함께하기로 하고 부랴부랴 카메라를 챙겼다.
부모님의 사진을 찍는다는 건 역시 별로 없었던 듯!!
아무것도 준비 되지 않은 채 달랑 카메라 가방을 메고 나섰다.
역시 그냥 자연스러운 사진을 찍는다는게 쉽지많은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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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라는 것은 너무도 솔직하다.
단 몇초동안 손가락의 움직임에 의해 아버님의 60평생이 남겨놓은 흔적을 적나라하게 잡아낸다.
약간의 보정으로 더욱 확연하게 나타낼 수도 있다.
실제보다 더~ 느낀것만큼 확실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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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이십니다.
지금것 수없이 사진을 찍으면서 아버님 사진은 거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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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아버님 병환이 많이 악화 되었습니다.
의사의 말로는 간이 기능을 거의 하지 못한다고 합니다.
병원에서도 더 이상 손을 쓸 방법이 없다고 하는 말을 듣고 어찌나 열이 받던지~
의사는 모두 모두 사깃군인줄 알았지요.
아마도 내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없는 것에 화가 나고 스스로가 너무 무능한 것을 의사 탓으로 돌리고 싶었나봅니다.
몇일 전에 퇴원을 하시고는 언제 그랬냐 싶었을 정도로 얼굴색이 좋습니다.
매일 매일 어머님께 전화를 드려 "아빠는 괜찮제? ~~~"라고 안부를 전합니다.
예전과는 다른 표정들 때문에 왠지 더 불안해 하는듯이, 요즘들어서는 제가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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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아버님 사진을 찍어보려 합니다. 옛~~날에 건강 하셨을 때의 강했던 아버님을 찾아보려 합니다.
간혹 어깨가 축~~ 쳐지셔서 애써 감추려 하셨던 아버님을 찾아보려 합니다.
너무 빨리 가기엔 제가 준비가 미흡한 관계로, 조금씩 조금씩 오래오래 찾아보려 합니다.
아버지 그 때까지 건강하셔야 합니다.
- 둘째 아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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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뒤에서 지켜보는 이가 있어 외롭지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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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허전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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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 정말 맑았다~
겨울이지만, 그리 춥지도 않았고, 햇살도 좋았던 듯!~
사진은 참 외로워 보이는 것이~
:: 촬영일 - 10월 29일
:: 장소 - 순천만
:: 작성일 - 11월 2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