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00 White Balance 비교

촬영 정보
Lens : AF 24-85 2.8-4D
Color Mode : sRGB III
Hue Adjustment : 0
Tone Comp : Auto
Exposure Comp : 0 EV
Focal Length : 45mm
1/20 ~ 1/25 - F3.5

실내 정보 :형광등 3개 / 약간 흐린 날씨 (외부광 완전 차단 불가)
               [형광등이 3개지만 조명이 약간 어둡게 느껴지는 공간]

개인적으로 WB Pringles cap이 가장 실제와 가까워 보임.

 



 

 

 

 

 

 

 

 

 

 

 

 

 

 

 

 

  

 

 

 

 

 

 

 

 

 

 

 

 

 

 

Hue&RGB Mode에 따른 비교

가로 오른쪽 방향 RGB 모드 변경
세로 아래 방향 Hue 9 0 9
풀, 라이터, 핸드폰들은 RGB 원색 계열의 색 변화를 보기 위하여 배치함

 

 

 

D100 Sharpen Mode에 따른 비교

촬영 정보
Focal Length : 85mm f4
WB : Auto-0
Exposure Comp : 0.3EV
실내/Tripod 촬영
개인적으로 외곽 선예도 면에서는 모두 괜찮은 듯 하며, Detail한 부분에서는 역시 High mode가 좋은 느낌입니다.
후보정은 하지 않았으며, 원본에서 부분 Crop하였습니다.
아래 방향으로 각각 No/Nomal/High mode입니다.

 

 

 

 

24-85 2.8-4D Lens F/mm 변화에 따른 비교

촬영 정보
Lens : 24-85 2.8-4D
WB : Auto-0
Exposure Comp : 0.7EV
피사체와의 거리 : Lens 전면에서 약 60Cm ~ 70Cm 정도에서 촬영
실내/Tripod 촬영


아래 내용은 정리 해 놓고 보니 뭐하러 했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ㅡ,.ㅡ
애초에 목적은 지금 표준 줌으로 사용하는 요놈이 선예도나 색수차등에서 어느정도인지를 알기 위해 잠깐 시작했는데,쓸때 없는 짓이였을까나~~!!
특별히, (24mm F2.8)에서 생각보다 Soft하다는 느낌(핀테스트시) 빼곤 아주 만족하고 있다.

 

 

24mm F2.8

 

24mm F4

 

24mm F8

 

24mm F22

 

50mm F3.8

 

50mm F4

 

50mm F8

50mm F11

 

50mm F22

 

85mm F4

 

85mm F8

 

85mm F11

 

85mm F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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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서론:강좌의 방향 및 내용 소개

옛날 선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색 수는 매우 한정적이었다. 이는 더 많은 색을 쓰고 싶어도 만들 수 있는 색이 몇 가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합성 염료가 개발된 후, 사람들은 다양한 색을 만들고 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물체 색 이외에도 각종 디스플레이의 개발로 인해 사람들은 여러 가지 디지털 색을 접하게 되었다.

   특히, 불과 이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텔레비전이 여러 색을 구현한다는 사실만으로도 매우 신기한 일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손바닥 크기의 반절인 휴대폰이 6만5천 개의 색을 내고 있고, 화려한 색을 내는 대형 디스플레이 앞에서 수만 명의 사람들이 동시에 축구경기를 볼 수 있다.

   색은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된다. 패션, 미용 업계는 물론이고, 아파트 외장 등의 환경디자인이나 제품디자인 그리고 텔레비전, 모니터, 핸드폰 등에서 보여지는 색에 이르기까지 그 쓰임이 매우 광범위하다.

특히,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스캐너와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컴퓨터에 입력되고 일련의 처리 과정을 거친 후 전송되어 세계 어디에서든지 모니터나 프린터로 색이 보여진다. 이러한 디지털 색은 손쉽게 편집될 수 있고, 저장이 용이하다. 이것은 1600만개 이상의 다양한 색으로 표현될 수 있으므로 우리는 색이 넘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편,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독특한 색을 요구하고 있다. 여성들의 화장품이나 의류의 색상을 보면 80년대만 하더라도 무채색이나 명도, 채도가 낮은 색이 주를 이뤘으나, 요즘에는 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게 다양한 색상이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우리들은 색의 다양함 뿐만 아니라 정교함에도 큰 관심을 지니게 되었다.

   그러나, 이와 같이 일반인이 매우 미묘한 색의 변화에 민감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색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디지털 환경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 색을 사용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되고 있다. 디지털 색은 디지털 매체의 색 특성을 고려하여 사용하지 않으면 다른 색으로 보여질 수 있다.

   인터넷에서 이루어지는 홈쇼핑에서는 그 문제가 매우 심각한 수준이다. 모니터로 보여지는 색에 의존하여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물건을 직접 받아 보았을 경우 색이 달라 반송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이러한 색의 차이는 구매자의 디지털 환경 상태가 웹 페이지를 만든 사람의 상태와 크게 다르다면 색상의 차이는 더욱 심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구매자는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없고, 인터넷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 입장에서도 큰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구매자나 운영자 모두 색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진짜 색을 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생각해야 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색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과 디지털 환경을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색에 대한 일반적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색이 무엇인지, 어떤 과정을 통해 지각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생성이 되는지에 대해 알아야 한다. 또한 색이 아날로그 환경과 달리 디지털 환경에서 사용될 때 어떤 차이점이 있고, 디지털 색을 변화시키는 요인이 무엇인지 알아야 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각 디지털 장치의 색 특성에 따라 색이 다르게 보여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된 CMS(Color Management System, 색 관리 시스템)의 구조와 개념을 이해해야 한다.

   앞으로 연재될 강의는 기초편과 활용편으로 나누어 기초편에는 빛과 색, 색 지각 과정, 색 혼합 등 기초적이고 일반적인 내용을 연재하겠다. 활용편에서는 주로 디지털 색과 관련하여 CMS를 소개하고, 모니터 설정, Photoshop의 color setting을 사용한 색 관리와 더불어 여러 가지 CMS 소프트웨어에 대해 다루도록 하겠다. 이 강의가 끝난 후에는 모든 독자가 색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다. 색은 여러 분야와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독자의 전공이 무엇이든 간에 자신의 분야에서 색채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
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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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lor mode
최근의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한 흐름은 DSLR 카메라의 저가격화를 통한 대중화인 것같다. 해상도가 높은 자동형 디지털카메라(일명 똑딱이)의 가격이면 저가형 DSLR 카메라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가 되었다. DSLR 카메라의 장점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서 컬러 모드를 변환할 수 있다는 것도 그 중 하나라 하겠다.  

그런데 이 컬러 모드(혹은 색공간 변환 기능이라고 잘못 불리기도 함)의 원리와 그 결과, 그리고 이의 활용에 대해 상당한 혼란이 있는 것 같다. 사실 필자도 처음에는 마찬가지였는데 여러가지 실험과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정확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동안 받은 여러가지 질문에 대한 답변 차원에서 본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니 참고가 되시길 바라고, 혹시 추가적인 의문사항은 댓글을 통해 질문해 주시기 바란다.

컬러모드에 대한 오해와 편견

니콘 D50의 '촬영' 메뉴에서 '이미지최적화'에 들어가면 3번째에 '컬러모드 설정'이라는 항목이 있다. 이 안에 보면 총 3가지 컬러 모드가 있는데, 아래와 같이 2 종류의 sRGB 모드와 1종류의 아도비 RGB 모드로 구성되어 있다.

* color mode 1 - iiia (sRGB)
* color mode 2 - ia (sRGB)
* color mode 3 - ii (AdobeRGB)

필자가 받는 많은 질문들을 고려해 보면... 적지 않은 DSLR 사용자들이 이 컬러모드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다. 즉, sRGB보다는 AdobeRGB로 설정했을 때 컬러가 좋을 것이라고, 혹은 정확할 것이라는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듯하다. 혹은 AdobeRGB는 아직 이것을 지원할 만한 모니터가 없으므로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말들도 있다.

이러한 혼란이나 잘못된 이해는 카메라의 컬러모드에 대해 정확한 이해가 부족해서이기도 하지만, 컬러에 대한 이슈가 사실 좀 복잡하고 어려우며, 결정적으로 Adobe社의 포토샵(PhotoShop)이라는 프로그램의 컬러 프로파일의 기능이 혼동되어 이해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니콘 D50의 컬러모드 설정을 sRGB로 했을 때와 AdobeRGB로 했을 때 컬러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아래의 사진은 필자가 D50으로 직접 촬영한 것으로 북반구에서 구름이 거의 없는 매우 맑은 날에 빨갛게 물든 장미를 오후 5시경에 촬영한 것이다. sRGB 모드로 설정한 위의 사진은 장미와 잔디의 색이 진하고 생생한데 비해, AdobeRGB로 설정해서 촬영한 아래의 사진에서는 색이 칙칙해 보인다. 이것은 어떤 모니터로 보나 마찬가지다.


※ Rose - sRGB (Nikon D50, color mode = iiia)


※ Rose - AdobeRGB (Nikon D50, color mode = ii)

이번에는 녹색 계열의 버스를 보자. 역시 sRGB로 촬영했을 때가 AdobeRGB로 촬영했을 때에 비해 훨씬 생생해 보일 것이다. 무채색인 회색 계열의 색상(포장된 도로)은 별 차이가 없지만 원색에 가까울 수록 차이를 많이 보이고 있다.

※ Bus - sRGB (Nikon D50, color mode = iiia)


※ Bus - AdobeRGB (Nikon D50, color mode = ii)

이번에는 선착장을 촬영한 사진이다. 배의 색상이나 바닷물, 혹은 하늘색이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물론 이번에도 sRGB로 촬영한 사진이 AdobeRGB로 촬영한 사진에 비해 컬러가 더욱 생생해 보인다. 우측 하단에 보이는 요트의 백색 갑판의 명도 차이도 눈여겨 봐 주시기 바란다.


※ Pier - sRGB (Nikon D50, color mode = iiia)


※ Pier - AdobeRGB (Nikon D50, color mode = ii)

이번에는 나무색와 흙색을 비교해 보도록 하겠다. sRGB로 촬영했을 때가 좀더 불그스름한 톤이 많이 들어가고 결과적으로 진하고 생생해 보인다. AdobeRGB로 촬영하면 색상이 다소 물 빠진 듯 약해 보인다.


※ Woods - sRGB (Nikon D50, color mode = iiia)


※ Woods - AdobeRGB (Nikon D50, color mode = ii)

색공간(Color Space)과 색재현범위(Color Gamut)



위의 사진들에서 보여지는 컬러모드별 색감 차이는 컬러모드 설정기능이 있는 DSLR을 사용해 보신 분들이라면 다 경험해 보았을 것이다. 물론 같은 sRGB와 AdobeRGB라 하더라도 실제 색상은 카메라 제조사에 따라 다 조금씩 다르고, 심지어는 같은 제조사의 제품이라도 모델에 따라 차이가 난다. 제품마다 사용하는 센서(CCD나 CMOS)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차원에서 사용하는 센서의 실제 컬러 특성을 밝혀야 한다고 XL20 리뷰시 지적을 했었던 것이다. 어쨌거나 컬러모드의 설정에 따라 사진의 색감은 상당한 차이를 보일 수 밖에 없는데... 문제는 이 컬러모드라는 기능의 개념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사실 혼란스러울 수 밖에 없다. 그동안 필자가 접한 질문 몇 가지를 말씀드리자면 아래와 같다.

* 질문 (1) : AdobeRGB의 색재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아는데 왜 AdobeRGB로 설정했을 때의 색상이 덜 생생하고 칙칙하게 보이는 것인가?

* 질문 (2) : 지금은 sRGB 모니터에서 보기 때문에 sRGB의 컬러가 더 생생해 보이지만, AdobeRGB가 지원되는 모니터로 보면 AdobeRGB로 촬영한 사진이 더 생생해 보이게 되지 않겠는가?

* 질문 (3) : 색재현율이 높은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면 DSLR로 사진을 촬영할 때 AdobeRGB로 컬러 모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표준인 sRGB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이와 같은 질문에 답하기 위해서는 먼저 색재현율, 혹은 색재현범위라는 것이 무엇이며 색공간과는 또 어떻게 다른지 이해해야 한다. 사실 관련된 용어들이 매우 혼란스럽게 사용되고 있다. 먼저 색공간(Color Space)은 RGB, XYZ, Yxy, Lab, YCbCr 등과 같은 컬러 시스템을 뜻한다. 3차원 색공간의 성분을 어떻게 규정하느냐에 따라 RGB 색공간이 될 수도 있고 YCbCr 색공간이 될 수도 있다. 따라서 색공간을 변환시킨다는 것은, 예를 들어, RGB체계에서 YCbCr 체계로 변환시킨다는 뜻이다.


※ Yxy Color Space

※ L*a*b* Color Space

※ YCbCr Color Space

색재현범위(Color Reproduction Range, Color Gamut)란 인간의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전체 컬러 중에서 어떤 특정 입출력장치(카메라, 디스플레이, 프린터 등)가 재현할 수 있는 컬러의 범위를 뜻한다. 보통 CIE xy 혹은 CIE u'v'이나 LAB 색공간에서 규정하는데, '색재현율'이라고 할 때에는 관습적으로 CIE xy 색공간내에서 original NTSC(1953)의 2차원 색재현범위(RGB를 이은 3각형의 넓이)에 대비한 상대적인 비율을 뜻한다.



예를 들어, 아래의 그래프에서 작은 회색 실선은 sRGB의 3원색을 이은 것이고, 큰 회색 3각형은 original NTSC의 3원색을 이은 것이다. Blue는 sRGB가 훨씬 진한 색으로 설정되었지만 Red와 특히 Green의 경우 NTSC가 훨씬 진하고 선명한 색으로 지정되었다. 여기서 색공간(Color Space)란 가장 외곽에 있는 말굽 모양의 선을 뜻하며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모든 컬러 범위를 뜻한다. 그리고 색재현범위란 바로 이 색공간 내에서 어떤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영역을 뜻하고, 색재현율이란 original NTSC의 색재현범위와 비교한 어떤 디스플레이의 색재현범위의 상대적 비율이라 설명되는 것이다.


※ CIE xy Color Space - sRGB(small gray triangle) vs NTSC(Large gray triangle)


※ CIE u'v' Color Space - sRGB(small gray triangle) vs NTSC(Large gray triangle)

컬러모드의 비밀

이제 색공간과 색재현범위, 그리고 색재현율이라는 용어에 대해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게 되셨을 것이다. 그렇다면 DSLR에서 컬러모드를 AdobeRGB나 sRGB로 설정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 단순 명쾌하게 얘기해서 sRGB로 설정한다는 것은 sRGB 정도의 색재현범위를 가진 디스플레이로 사진을 볼 때 자연의 색이 최대한 있는 그대로 재현될 수 있도록 컬러를 매핑해 주는 것이다. AdobeRGB로 설정한다는 것 역시 AdobeRGB 정도의 색재현범위(sRGB 보다 크고 NTSC와 비슷한)를 가진 디스플레이로 사진을 볼 때 자연의 색이 최대한 그대로 재현될 수 있도록 컬러를 매핑해 주는 것이다.  

결국 카메라RGB를 색재현범위가 더 큰 AdobeRGB로 매핑해 주는 것이 sRGB로 매핑해 주는 것에 비해 덜 생생한 색이 되기는 하지만, 색재현범위가 넓은 디스플레이로 볼 때에는 자연의 색에 좀더 가까워 진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따라 sRGB 사진과 AdobeRGB 사진을 같은 모니터로 본다면 (그 모니터의 색재현범위와 관계없이) 항상 sRGB 사진이 더 진하고 선명한 색을 가진 것으로 보이게 된다.  

하지만, sRGB로 찍은 사진을 sRGB 모니터로 보고, AdobeRGB로 촬영한 사진을 AdobeRGB 모니터로 본다면 (원리적으로는) 두 사진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상당부분 ) 비슷한 색감이 될 것이라 기대할 수 있다. 단지 니콘 D50에 sRGB 모드가 2개(iiia, ia)나 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sRGB라는 명칭이 붙어 있다고 해서 반드시 sRGB에서 정한 컬러 스펙대로 보이는 것은 아니란 점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니콘에서 어떤 식으로 Color Gamut을 매핑했는지 밝히지 않는 한 정확한 내용은 정밀한 실험을 통해서만 알 수 없다.


※ sRGB picture viewed with sRGB monitor (simulation)


※ AdobeRGB picture viewed with AdobeRGB monitor (simulation)


※ sRGB picture viewed with AdobeRGB monitor (simulation)

포토샵의 컬러 프로파일과의 혼란

위에서 설명해 드린 DSLR의 컬러모드를 sRGB나 AdobeRGB로 설정한다는 것은 sRGB나 AdobeRGB 프로파일을 적용시켰다는 뜻이다. 따라서 이런 이미지를 포토샵에서 열 때에는 기존의 프로파일을 바꾸겠냐는 메시지가 뜰 것이다. 이럴 때에는 그냥 있는 그대로 사용하시기를 바란다. 어떤 목적이 있어서 프로파일을 변경해야 할 때에는 주의해야 한다.

포토샵의 '작업 색공간(working color space) 설정'이나 '프로파일 지정(assing profile)'과 같은 기능은 어떤 이미지에 프로파일을 적용시켜 주거나 기존의 프로파일을 바꾸는 것이다. 그런데 포토샵에서 sRGB나 AdobeRGB로 프로파일을 지정한다는 것은 DSLR에서 sRGB나 AdobeRGB로 지정하는 것과 정반대의 결과를 발생시킨다.  

즉 포토샵에서 AdobeRGB로 프로파일을 지정해 준다는 것은 AdobeRGB만큼 색재현범위가 넓은 디스플레이에서 볼 때의 색감을 (sRGB 모니터에서) 시뮬레이션 해 주는 것과 같은 기능을 한다. DSLR에서는 AdobeRGB와 같은 넓은 색재현율을 지정해 주면 색이 칙칙해 지지만, 포토샵에서 AdobeRGB로 지정해 주면 반대로 색이 더 진하고 선명하게 바뀌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이런 상반된 현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혼란을 겪는 것 같다.  

이제 앞서 제기된 질문에 대해 답변을 해 보도록 하겠다. 이 간단한 2개의 질문 이외에 추가적인 질문이 있는 분들은 댓글을 통해 질문해 주시기 바란다.  

* 질문 (1) : AdobeRGB의 색재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아는데 왜 (DSLR에서) AdobeRGB로 설정했을 때의 색상이 덜 생생하고 칙칙하게 보이는 것인가?

→ AdobeRGB와 같은 넓은 색재현범위를 가진 디스플레이에서 봤을 때 자연스럽게 색이 재현되도록 하기 위해 컬러 매핑을 하기 때문이다. sRGB는 보다 작은 색재현범위를 가진 디스플레이로 볼 때에 자연스럽게 보이도록 매핑을 하기 때문에 AdobeRGB로 설정했을 때에 비해 (동일한 모니터로 보면) 좀더 색이 진하고 생생해 보이는 것이다.

* 질문 (2) : 지금은 sRGB 모니터에서 보기 때문에 sRGB의 컬러가 더 생생해 보이지만, AdobeRGB가 지원되는 모니터로 보면 AdobeRGB로 촬영한 사진이 더 생생해 보이게 되지 않겠는가?

→ 원론적으로 말하자면... sRGB로 촬영한 사진을 sRGB 모니터로 볼 때의 색감과, AdobeRGB로 촬영한 사진을 AdobeRGB 모니터로 볼 때의 색감은 대략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 질문 (3) : 색재현율이 높은 모니터를 가지고 있다면 DSLR로 사진을 촬영할 때 AdobeRGB로 컬러 모드를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아니면 표준인 sRGB로 설정하는 것이 좋은가?

→ 목적에 따라 다를 수 있겠으나... 최대한 (카메라가 촬영한) 있는 그대로의 색감을 담으려 한다면 당연히 AdobeRGB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넓은 색재현범위로 매핑하는 것은 인쇄 등에서의 컬러 매니지먼트 작업에 있어서도 보다 유리하다.
Posted by 까 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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