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을 쓰는 것이 왠지 어색하게 느껴집니다.
그만큼 제가 많이 컸다는 것일까요?
항상 그렇게 부르는데도, 오늘 따라 어색하게 느껴지네요.
어머님께서 이 사진을 보면 또 한 마디 하실 겁니다.
"이쁠 때 좀 찍지!! 왜 이럴 때 찍어??? 그리고 아빠는 왜 또 잘 때 찍었냐...~" 라고...
몇일 전 퇴원 하신 아버님께서 주위 안 좋은 일이 생긴 환자들이 여럿 있었는지, 많이 불안해 하셨나봅니다.
맘도 많이 약해지셨는지 어머님께 우리가 많이 보고 싶다고 하셨답니다.
자꾸 이 말이 맘이 쓰입니다.
아직은 겨울이기에 자주 주무시기만 하십니다만, 봄이 되고 날씨가 좀 풀리면, 외출도 하고 그래야겠습니다.
아~~~ 이제 수원으로 가야 하는데, 그것도 걱정이네요!!
하지만, 할 수 있을때 까지만이라도, 해봐야겠지요?
맘처럼 잘 안되지만....